[1월 김치찌개데이/후기] 쫄깃쫄깃 떡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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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녕하세요. 오늘 잘 오셨습니다.”

밝게 건네는 인사만큼 마음 속 자글자글한 주름을 펴주는 것이 있을까요.

새해 첫 김치찌개데이에서는 ‘교육’을 화두로 하여 교육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 평소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 모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원순씨’표 떡국입맛을 돋구는 김치볶음. 소박한 식탁이 그리도 풍성해 보였던 까닭은 아마도 함께 모인 이들이 뿜어내는 희망의 에너지 덕분이 아니었을까요.^^

하나. 준비_ “지글지글, 보글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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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요리시간!
문 어귀에서 인사를 나누고는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팔을 걷어 부치고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대접 받으러 오신 분들이었음에도, 또 대접 하려고 회원님들을 기다린 제작소 식구들였음에도, 서로가 서로를 대접하듯 즐겁게 음식 준비를 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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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착

일사 분란하게 일을 나누어서 한 사람은 호박을 썰고, 한 사람은 호박에 밀가루를 붙이고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익혀내기까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호박전과 김치전, 미리 준비된 메추리알과 볶은 김치,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원순씨표 떡국이 준비되었습니다.


# 음식준비 완료!
노릇노릇하게 익은 전과 소복하게 담은 반찬을 뒤로 하고 희망제작소가 뭘 하고 있는지 한번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어디 한번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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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어_ 일일 희망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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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찬히, 현장을 돌아보다
뿌리센터, 소기업발전소, 컨센츠센터,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사회혁신센터, 교육센터, 희망모을, 사무국, 회원재정센터 등 제작소 2,3,4층을 두루 돌아보면서 현장을 찬찬히 들여다 봤습니다. 각 센터의 연구원들이 센터를 소개하고, 함께 참여하면 좋을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함께 해 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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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따라 걷는 길

?회원재정센터의 한순웅 센터장님의 위트있는 소개를 들으며 각 층의 센터와 복도의 별을 따라 희망을 만들어 온 과정을 눈으로 보고 듣고, 또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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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라 걸으며 멸종위기의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짝꿍 명함 속에 등장하는 멸종 위기의 동물 캠페인 이야기였는데, 명함 종이를 기부받아 콩기름 인쇄하여 생산 과정에서도 자연에 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였다고 합니다. 명함 수익의 일부는 멸종위기 동물을 위해 애쓰시는 기관에 재전달된다고 하니 의미도 있고, 멋진 명함도 생기고 일석이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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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의 특별 이벤트?!

희망별동대의 친구야 놀자 팀의 커피 판매 관련 소개가 있었습니다. NPO 정보센터에서 큰 소리로 씩씩하게 인사하던 친구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이 팀에서는 지적장애 친구들이 바리스타로 도전하여 사회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프로젝트들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이 친구들도 관심을 먹고 제 가슴 속에 희망을 키워가는 친구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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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임이사님의 ‘희망의 방’
표정들이 한껏 밝아지신 희망탐사대원들! 멀리서만 뵙던 분을 이리도 가까이, 그것도 그 분의 집무실에 들어오니 요리조리 둘러보느라 괜시리 눈만 바빠집니다. 책장마다 꼭꼭 들어앉아 있는 문서들을 보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를 되뇌고, 소탈하게 웃으시며 특유의 억양으로 소개해주시는 원순씨를 보며 함께 ‘하하’ 웃음이 나왔습니다.

셋. 리들의 소박한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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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게 한 그릇 뚝딱!
음식 맛은 어떠셨나요?^^
정성스럽게 차려낸 떡국과 볶음 김치, 메추리알, 호박전과 참치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의 표정을 보니 어째 떡국보다도 원순씨의 입담이 더 ‘맛있는’ 듯 합니다.

이제 맛있게 떡국도 먹었겠다, 떡국만큼이나 맛있는 원순씨의 이야기도 들었겠다,
이제 희망을 분양 받아 가야 할 차례이겠지요. 모두 두둑히 받아가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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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순씨와 함께하는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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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소개에 이어진 원순씨와의 멘토링 시간


바른 먹거리와 식생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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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바른 먹거리와 식생활을 가르치듯이 음식을 아이들에게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자기 시대의 삶 살아가도록 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먹는 것 하나도 제대로 모르고 자라고 있습니다.

‘스쿨디자인’
이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학교 네트워크나 대안학교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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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길만 강요받는 아이들
공부라는 단 하나의 길만 강요받는 아이들, 그 길은 내 길이 아닌 줄 알면서도 끌려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보며 괴로워하는 선생님들의 고충이 이어졌습니다. ‘
공부 못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지만, 대안 없는 말 뿐이니 안타까움만 더해갑니다. 학교와 다양한 사회적 기관들이 네
트워킹하는 건 어떨까요.

‘결핍’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들

부족함 없이 자라난 아이들은 “결핍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물이 펑펑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차비가 없어 몇 정거장을 걸어가야 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은 견디질 못합니다. 기회가 닿아 아이들이 처음 네팔에 왔을 때 ‘물질 결핍’증세들이 나타났지만 네팔의 어린이들의 선한 눈, 이익만 따지지 않는 삶을 보고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깨닫는 것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만 결핍? 교사들도 절실!
아이들에게 진로를 조언해 주고, 상담을 할 때 등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너무나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립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 지고, 교사들이 먼저 경험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소스를 접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 여행회사
열정 넘치는 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제안에 제안서를 들고 오라는, 준비 많이 해 오셔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지요. 멋진 제안서,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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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같은 일터
이런 건 어떨까요. 노동자가 학생이 되고, 사장이 선생님이 되는 세상. 재미있을 것 같지 않으세요?^^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찌개데이
” 어른들만 모이는 게 아니라 어린이들도, 선생님들의 자제분들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진에도 어린 친구들의 사진도 함께 넣어주시면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라며 제안해 주신 선생님.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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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다 가도 ‘하하’ 웃게 되는 시간>


Thanks to…

1. 이지수님 : 항상 희망제작소에 오고 싶으셨다던 이지수님. 그 날의 만남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2. 지선명님:?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찾기, 앞으로 제작소에서 함께 찾아보는 건 어떠신지요? 🙂

3. 이신화님 : 선생님답게 조근조근 말씀해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함께 교육의 대안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4. 조정희님: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열망이 멋졌습니다. ?

5. 류영길님: 책을 읽고 실제로 와서 보고 싶으셨다던 선생님. 직접 와서 보시니 어떠신가요? 🙂

6. 임은경님: 변호사님의 강의를 듣고 희망이 생기셨다던 선생님. 분양 받으신 희망을 주변에 나눠주세요.

7. 김명숙님: 군생활 이야기에 모두 자세를 바싹 바로잡고 경청했었습니다.하하. ‘나눔코치’ 너무 멋지십니다.

8. 황영수님: 중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치시는 선생님. 도덕선생님의 포스가 풍기는 건 저만 느낀건 않았겠지요. 후후:)?

9. 김종철님 : 거침없이 ‘굴러가는’ 프랑스어 자기소개에 모두 감탄감탄을 마지않았지요!

10. 가후현님: “원순씨가 있는 곳이라면!” 그 마음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다음엔 어떤 핑계로 또 뵐 수 있을까요? 🙂

11. 최준호님😕 혁신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선생님. 이 곳에서 많은 아이디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12. 권혁천님:? 선생님, 이번 모임에서 희망을 한 수 배워가셨나요?:)?

13. 박선영님😕 많은 활동을 하고 계셨던 선생님. 원순씨와 가고자 하는 길이 비슷하시다니!
14. 김민경님: 주변에 희망제작소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셨던 선생님. 이젠 제작소 소개가 어렵지 않으시죠?:)

15. 권오성님: SDS계기로 제작소와 인연을 맺게되신 선생님. 이 날에도 새신자 두 명과 함께 오시고! 감사합니다. 🙂
16. 오상현님: 로스쿨 교수님. ‘욕망을 추구하지 말고 남을 위해 살면서 만족하는 삶을 살자.’ 기억하겠습니다.

17. 권영태님: “권리,영혼,태극기”라는 키워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젊은이에게 NGO의 가치를 알리는 일,응원합니다!

18. 남미란님: 현장을 가보라는 변호사님의 말씀에 후원처를 방문하신 선생님. “원순씨, 트위터 팔로우 받아주세요!!”

19. 강숙영님: 혁신학교 계기로 제작소를 알게 되신 선생님. 제작소에서 다양한 시도들을 ‘맘껏’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20. 오선아님: 인디스쿨을 통해 제작소를 알게 되시고, 이런 ‘희망’이 있다는 걸 알게되신 선생님. 반갑습니다.:)??

21. 이혜경님: 따님과 함께 오신 선생님. 앞으로도 제작소에서 섹터를 허무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가세요.

22.?강규리님: 학교 보충도 재낀 열정을 가진 규리님. 책을 읽고 꼭 뵙고 싶었다던 원순씨를 본 소감은 어떤가요? 🙂

23. 남기선님: 중년 남성의 위기를 말씀하시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쓸까 고민중이시라던^^ 3월 행설아에서 뵙겠습니다.

24. 김소양님: 이름에 소와 양이 있어서 동물농장’이라 소개하신 선생님. 보고싶으시다던 희망을 보고 가셨는지요.

25. 김영선님: 멋쟁이 교감선생님. 선생님이 행복하셔야 선생님도, 아이들도 행복해지실꺼라던 말씀. 기억해주세요.:)
26. 압구정고 생물선생님: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것이 고민이라던 말씀. 성함을 말씀해 주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ㅠ

27. 김동하님: 맛있는 떡국과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여 오셨던 선생님. 그날 떡국은 드시고 가셨나요? 🙂
28. 김영호님: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교사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함께 만들어 보지 않으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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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기를 맺으며
다양한 동기를 가지고 자리를 빛내주신 이 시대의 교육자들.
하지만 이야기의 종착역은 이 시대 교육의 대안에 대한 ‘갈증’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김치찌개를 먹으며 나누었던 고민들이 ‘대안’으로 나올 수 있기를,
그리고 대안이 나오는 과정들을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1월 김치찌개데이 후기를 맺습니다.

그럼 2월 김치찌개 데이에 또 뵙겠습니다! 🙂

글 : 김현주 회원재정센터 연구원
사진 : 기은경 회원재정센터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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