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5월 와글와글 포럼

[##_1C|1000504408.jpg|width=”670″ height=”338″ alt=”?”|_##]좀 긴 잠을 자고 있던
사회창안 와글와글 포럼이 기지개를 켭니다.

이번 5월 와글와글 포럼은 “공중화장실 변기의 성별 비율”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2005년 말 기준, 전국의 공중화장실은 2만 9,249개. 공중화장실 내 남녀 변기 비율은 1.97:1(세계화장실협회창립총회조직위, 2007)로, 남성용 변기가 여성용보다 약 2배가량 많습니다. 그런데 여성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남성의 2배이며(여성 3분, 남성 1분 24초) 또 하루 평균 사용 횟수도 여성이 남성보다 많습니다(여성 7.5회, 남성 5.5회/화장실문화시민연대의 조사,2000). 여성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있어서의 불편함으로 변기수의 부족을 꼽는 1~2위로 뽑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변기수 부족은 여성들의 일상에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2004년 7월, ‘공중화장실의 남녀 변기수를 최소 동수(1:1)로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고, 2006년 10월부터는 ‘1,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설의 공중화장실의 경우 남녀 변기수 비율을 1:1.5로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다시 개정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공중화장실 변기수의 성별비율을 맞추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의 변화는 더디기만 합니다.

제도적 장치가 현실에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법 개정 이전에 만들어졌거나, 건축설계 허가가 난 건물의 경우 소급적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찌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도가 있으니 그냥 기다리고만 있어야 할까요? 다른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어떻게 제도적 장치를 넘어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안을 만들 수 있을까요?

사회창안센터는 공중화장실 변기 성별 비율에 대해 연구?조사해온 여러 전분가?시민분들과 함께 그 대안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사회창안 와글와글 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사회창안 와글와글 포럼
: 공중화장실 성별 비율에 관하여

– 일 시: 2008년 5월 22일 오후 2시
– 장 소: 희망제작소 회의실 (3층 회의실)

1. 화장실 성별 비율, 왜 문제이며 왜 중요한가?
– 사회창안센터, 김이혜연 연구원

2. 화장실 성별 비율을 맞추기 위한 제도 마련의 과정과 그 한계
– 화장실문화시민연대, 표혜령 대표

3. 제도적 장치를 너머, 실질적 변화를 위하여 Ⅰ
– (사)한국화장실협회, 이은주 과장

4. 제도적 장치를 너머, 실질적 변화를 위하여 Ⅱ
–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 공선희 박사

5. 모범 사례 발표
– 서울도시철도공사 “내 집 같은 화장실 만들기” 프로젝트
– 서울메트로의 여성화장실 증설 사례

문의: 김이혜연 연구원
070-7580-8113 / kunstbe3@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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