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경제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

요즘 어떤 책 읽으세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여러분과 같이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합니다. 그 책은 오래된 책일 수도 있고, 흥미로운 세상살이가 담겨 있을 수도 있고, 절판되어 도서관에서나 볼 수 있는 책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같이 볼까요? 스물한 번째 책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 국제노동기구 이코노미스트 이상헌이 전하는 사람, 노동, 경제학의 풍경 딱딱하고 냉정하다. 경제를 구성하는 노동과 자본이라는 개념은 수치와 그래프 거기에 정교한 모델까지 더해져 높디높은 벽으로 둘러쌓인 성과 같다.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성을 허물어뜨린다. 저자의 대학 동기는 그에게 경제학이 아니라 문학을 했어야 한다고 말했단다. 그만큼 그의 글은 인간적이고 성찰적이며 때론 말랑말랑하고 울컥울컥하게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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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을 묻는다③] “경제 성장해봐야 재벌 총수 가족만 더 부자 된다”

희망제작소?허핑턴포스트코리아 공동기획 시대정신을 묻는다③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임금이 좀처럼 안 오르는 것도, 비정규직이 많아진 것도, 중소기업이 어려운 것도, 굴욕적 갑을관계가 많아진 것도, 창업이 어려운 것도, 나라 경제에 성장 동력이 안 보이는 것도 다 “재벌 대기업 때문”, 아니 “재벌 총수 가족들 때문”이라고 한다면? 철없는 젊은이나 불만세력의 비약으로 들릴 것이다. 그렇지만 일일이 통계로 근거를 대면서 이렇게 주장하는 전문가가 있다. 장하성(63)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다. 희망제작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 공동 진행하는 ‘시대정신을 묻는다’ 인터뷰를 위해 지난 1월 27일 고려대 경영대에서 장 교수를 만났다. 그는 책 ‘한국 자본주의'(2014), ‘왜 분노해야 하는가'(2015)를 연달아 펴내면서 한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평등’이며 그 원인이 ‘분배의 실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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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을 묻는다①] “한국은 봉건사회로 회귀 중, 열린 사회로 전환시켜야”

희망제작소?허핑턴포스트코리아 공동기획? 시대정신을 묻는다①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정책은 대담하고 단순해야 한다. 젊은이들의 무한한 창의력이 펼쳐지도록, 기회가 열려있고 차별이 없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지난 1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이헌재(72) 전 부총리를 만났을 때, 두 시간 넘는 인터뷰를 관통한 것은 이 메시지였다. 희망제작소가 2016년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 공동 기획한 ‘시대정신을 묻는다’ 시리즈의 첫 인터뷰였다. 이 기획은 이원재 희망제작소장이 오피니언 리더 총 10인을 만나서 ‘대한민국의 현실 진단’을 요청하는 형식이다. 그리고 ‘이대로 가면 5년 후 대한민국은?’, ‘보다 바람직한 상태가 되려면 지금부터 5년간 어떤 노력이 이뤄져야 하나?’라는 공통 질문을 던져 그에 대한 답을 들어본다. 각 인터뷰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블로그에 연재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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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휘둘리지 않는 인생 살기

불확실한 현실 속, 과장된 불안을 긍정의 힘으로 바꾸고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힘’을 키우는 <청년인생학교>가 10월19일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들은 돈, 직업, 사랑, 주거(독립), 관계에 대하여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청년인생학교>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토요일 첫 만남 후, 금세 <청년인생학교> 두 번째 만남의 날이 찾아왔습니다. 10월 23일 수요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희망제작소에 학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으로 이뤄진 20대 <청년인생학교> 수강생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주제는 ‘돈’ 입니다. 저는 돈이라는 주제를 접하면 막연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돈에 관해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결혼, 육아, 주거, 노후 등 아직 닥치지 않았지만 분명히 현실로 다가올 삶이 쭈~욱 떠오르고 이런 걱정이 불안감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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