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도시계획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도시는?

경기도ㆍ시흥시ㆍ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희망제작소가 주관한 국제 심포지엄 ‘도시 정원을 꿈꾸다’ 가 3월 11일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11월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개최되는 경기정원박람회가 어떠한 성격을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모티브를 얻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수많은, 그러나 모두가 비슷비슷한 형태의 공원들을 새롭게 생각해보고, 이들 공간을 시민의 것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단초를 얻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는 ‘창조적인 공원 만들기를 통한 도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도시에서 공원이 가지는 잉여성을 설명하면서, “어떤 도시든지 가장 쓸모없고 불필요한, 공허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빈 공간이고, 이 빈 공간 때문에 전체가 사는 것” 이라는 어어령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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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없이 만들어진 독일 공원의 묘미

희망제작소 뿌리센터는 현재 역사ㆍ문화자원을 활용한 목포 원도심 재생 방안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뿌리센터 김준호 연구원은 해외 사례수집을 위해 독일ㆍ영국 ㆍ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관련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독일 베를린의 안개가 자욱한 아침, 난 익숙치 않은 베를린 지하철을 이용해 프라이스테르베그(Preisterweg)역에 있는 쥬츠게뢴데 자연공원(S?dgel?nde Natur Park)으로 갔다. 중심지가 아니고, 또 업무지구가 아니어서 아침에 그 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아! 그리고 그 날은 평일이었다. 역의 한 편은 단층의 주말농장 형식의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었고, 다른 한 편에는 바로 쥬츠게뢴데 자연공원(S?dgel?nde Natur Park)이 있었다. 공원의 입구는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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