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대의 경제’ 뉴스레터 받아보니 소식 2011.03.08 조회수 3,170 지난 2009년 2월, 오스트리아 빈(Wien)에서 열린 ‘연대의 경제 콩그레스(Solidarische ?konomie Kongress)’에 참가한 이후로 필자의 이메일 계좌에는 연대의 경제에서 발송해 주는 뉴스레터가 정기적으로 배달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에 도착한 가장 최근의 뉴스레터에 담긴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서 유럽희망통신의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뉴스레터의 몇 가지 내용 중에서 2월 28일 베를린에서 시위를 조직할테니 많이 참가자하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연대의 경제 네트워크 (Initiative Netzwerke Solidarische ?konomie), 아탁(attac), 그리고 깨끗한 옷을 위한 캠페인 (Kampagne f?r Saubere Kleidung), 이 세 곳이 주관하는 시위의 일시와 장소는 당일 오전 11시 베를린 시내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 당일 호텔에서 열리는 ‘사적 재산 펀드(Private Equity Funds)’의 국제 회의를 겨냥한다고 한다. 이 시위와 # HessNatur,박명준,사회적경제,연대의경제,유럽희망통신,친환경기업,협동조합
숲이 좋아하는 로고 소식 2011.01.07 조회수 3,913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국제적 공조를 목표로 1993년 설립된 ‘산림관리협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는 서부 독일의 중소도시 본(Bonn)에 그 본부를 두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기업,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으며, 국제기준에 따라 산림의 상태를 심사하고, 인증서를 발급한다. www.fsc.org이곳에서는 지속가능한 임업을 위한 노력을 인증하는 전 세계적인 통합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FSC’ 로고를 발부하고 있다. 이 로고의 사용권을 얻은 프로젝트나 기업은 높은 수준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인정받고, 동시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증받게 된다. 지난 3년간 55개의 파트너사와 함께한 34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FSC 기준에 맞춰 진행되면서 인쇄업계와 종이유통업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최근 이 협회는 ‘FSC 글로벌 파트너 어워드’를 신설해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 FSC,박명준,숲,유럽희망통신,희망제작소
포장이 말하지 않는 것 소식 2010.12.31 조회수 3,028 오늘날 농산물 재배에서 유전자 조작 기술의 적용은 새로운 사회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과일이나 채소가 인간의 인체에 어떻게 유해한지에 관한 전문가들의 엄밀한 연구결과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보편적인 사회규범이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여러 나라에서 무분별한 유통이 시작된 상태이다. 나라마다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 소비자의 인식이 상이한 관계로 아직도 규제의 원리는 그다지 표준화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상대적으로 유럽의 국가들이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민감하며, 독일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독일의 전문가들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유전자 변용 기술(GVO) 표시제도의 개선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주장을 펴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바이로이트(Bayreuth) 대학 식품법연구소 소장인 슈테판 라이블레(Stefan Leible)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 GMO,GVO,박명준,유럽희망통신,유전자변형,유전자조작
CSR, 사장님만 하나요? 소식 2010.12.28 조회수 4,232 독일 기업들은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CSR)을 표방하고, 시민사회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기업들의 시민사회 참여는 독일 내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독일연방 가족ㆍ노인ㆍ 여성ㆍ 청소년부는 한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시민사회에 참여한 수많은 혁신적인 사례를 열거하면서 이의 발전 잠재성을 언급하고, 나아가 이러한 참여가 기업의 중장기적 경영전략에도 합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대부분의 독일기업들은 시민사회 참여를 기업이 실천해야 할 당연한 의무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약 96%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업무와 관련된 분야의 사회문제 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모니터참여(Monitor Engagement)’라는 잡지 제3호(2010. 9. 2 발간)에서는 ‘독일기업의 시민사회 참여 ?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라는 제목 아래 심층적인 분석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독일 기업들이 지닌 높은 수준의 # BASF,독일시민사회,바스프,박명준,유럽희망통신
사회적기업의 요람 꿈꾸는 독일 ‘싱크캠프’ 소식 2010.10.12 조회수 5,241 유럽에서 눈에 띄는 사회적기업 지원 플래폼 하나가 생겨났다. 올해 4월 독일 남동부의 소도시인 아우구스부르그(Augsburg)에서 출범한 ‘싱크캠프(Thinkcamp)’라는 이름의 협동조합이 바로 그것이다. 소위 ‘글로벌 마샬 플랜(Global Marshall Plan)’의 일환으로 출범한 이 기관은 사회 문제의 혁신적 해결을 위해 야심찬 도전을 감행하려는 곳으로 현지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이 기관의 설립은 아우구스부르그 출신의 기업가인 요하네스 피스터(Johannes Pfister)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그는 5월에 열린 씽크캠프 출범식에 60여 명의 흥미로운 인사들을 초대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아우스부르그 시 환경부처장인 라이너 샬을 포함해 ‘자연의 지속성 유지’라는 주제에 대한 학문적 자극을 제공하고 있는 리차드 하머 교수, 칼- 하인츠 브로드벡 교수, 그리고 불교 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인사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장에서 피스터 이사장은 “우리는 자연환경을 # thinkcamp,독일,독일시민사회,박명준,싱크캠프,유럽희망통신,희망제작소
요즘 뜨는 기업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소식 2010.07.26 조회수 4,683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담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물질적인 무게를 지닌다고 할 정도로 널리 확산되어 있다. 소비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의 제품을 절대적으로 선호하고 있다. 독일의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GfK는 지난 5월 말,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 하에 발표회를 열었다. 이 날 발표된 주제는 소비자의 시각에 맞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비중을 두고 있었다. 이 발표회에서는 ‘우량기업 정신’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무조건 받아들이던 시대가 이미 지나갔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소비자들은 예리한 관찰력을 갖추게 되었고 무책임한 기업을 가차없이 벌하고 있다는 것이다. GfK의 한 매니저는 당일 발표에서 기업과 # 기업사회적책임,박명준,유럽희망통신,지속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