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원자력

[쓸모있는 걱정 – 원자력발전 편] 25개 판도라의 상자와 지속가능한 사회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발전을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걱정하나 줄이기 프로젝트 : 쓸모있는 걱정’은 시민의 걱정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읽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2016년 12월 10일 걱정하나 줄이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걱정, 영화 <판도라>의 내용을 자문해주신 김익중 교수님과 함께한 원자력발전 편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희망제작소는 우리사회의 오랜 걱정거리인 원자력발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지속가능성을 알아보고자 걱정하나 줄이기 프로젝트 <쓸모있는 걱정-원자력 발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권기태 희망제작소 부소장(소장권한대행)님이 ‘지속가능한 사회: UN SDGs 7번을 중심으로’와 김익중 교수(동국대 의과대학교수/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님의 ‘시민이 알아야할 원전의 모든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성장만이 살 길? 이제 지속가능한 사회와 에너지 “한때 인류 모두가 성장만이 살 길이라고 외치던 적이 있었습니다.” 권

[8월 1004클럽·HMC 모임 / 후기] 우리는 후쿠시마와 다른가?

2011년 3월 11일. 진도 9.0의 대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가 일본 도호쿠 지방을 강타했다. 이 사고로 원자력 발전소가 침수되면서 전원과 냉각 시스템이 파손되었고 이로 인해 핵연료가 녹아 다량의 방사능이 누출되었다. 이 방사능 물질은 발전소 바닥을 녹이고 후쿠시마 땅 속으로 파고들어 태평양에 침투되고 있다. 후쿠시마 지진이 발생한 지 4년 6개월이 지났지만 방사능 오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내게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우리는 후쿠시마와 다른가?’라는 제목의 초대장을 읽고 난 후 나는 모든 일을 뒤로하고 희망제작소에 전화를 걸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한국, OECD 국가 중 전력 소비 증가량이 가장 빠른

후쿠시마 원전사고, 자연 재해일까

지난주 일본희망제작소 안신숙 객원연구위원이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이번 원전 사태를 바라보며 느끼는 복잡한 심경을 전해왔습니다. 언론 기사를 통해서는 감지하기 어려운, 현지의 평범한 시민들이 느끼는 공포와 분노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과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벌써 한 달이 돼 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상황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하루에도 몇 번씩 여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방금 전에도 여진이 있었습니다.진도 6이라고 긴급 속보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지금까지 있었던 여진 중 가장 오래, 많이 흔들린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계속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냈더니이젠 서서히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때론 온 몸의 힘이 빠지는 듯합니다.피곤이 모든 의욕을 빼앗아 가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를 지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