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바보’ 대학생을 막아라 소식 2011.05.18 조회수 5,576 한국의 대학생들이 극심한 학점경쟁에 처해 있으며 일부는 심지어 자살의 길을 택하기까지 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우울하게 한다. 평준화된 대학에서, 상대평가로부터 자유롭고 오로지 절대평가만을 받는 독일 대학의 상황은 한국과 대조적이다. 나아가 일부 독일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이 전공바보(Fachidiot)가 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를 바꾸어 나가는 일에 참여하는 것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기까지 하다. 독일 할레-뷔텐베르그시에 위치한 마틴 루터 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의 자원활동 프로그램을 학사과정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미 4년전부터 이 대학은 2학기마다 ‘봉사하기와 공부하기’ 과목을 이수과목의 하나로 지정해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하고, 전공을 넘나드는 강의를 실시해왔다. 독일과 외국의 대학생 100명이 이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그들은 수업을 통해 여러 형태의 자원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수업을 # 대학생,독일대학,마틴루터대학,유럽희망통신,자원활동,전공바보
창업하기에 좋은 나이는? 소식 2011.05.02 조회수 5,567 요사이 독일 사회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고령 창업과 관련해 선행자들의 경험과 의견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들은 대체로 창업을 위한 호조건을 지니고 있다. 과거 오랜시간 동안 쌓은 직업경험을 통해 도달한 높은 고숙련도를 배경으로 업무동기도 여전히 강할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훌륭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령자들이 선뜻 창업을 선택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고 여전히 문제와 걸림돌이 남아 있다. 재정과 조언이 적재적소에 제공되어야 하는 문제와 광범위한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문제 등은 그들이 보편적으로 당면하는 난제들이다. 최근 ‘RKW 역량센터’ 라는 독일 기관에서는 창업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하여 독일 연방경제부로부터 수주를 받아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창업의 기회와 위험이 # 고령창업,시니어창업,유럽희망통신,창업,희망제작소
자동차 사고, ‘노란천사’를 찾으세요 소식 2011.04.01 조회수 3,500 이미 한국 사회에서도 자동차 운전자가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된 것이 오래전 일이다. 이제는 자동차 없는 한국사회는 상상하기 힘들다. 자동차의 증가는 빈번한 자동차 사고로 이어진다. 자동차 사고의 다발은 그 자체로 하나의 큰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번 사고가 나면 엄청난 신체적, 경제적 손실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이를 하나의 사회문제로 바라보고, 이를 제어하기 위한 시민사회 차원의 노력이 뚜렷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운전자들이 시민, 보행자와 함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아쉽다.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는 특별한 단체가 존재한다. 운전자들의 대규모 계모임 내지 길드조직이라고도 할 수 있는 ADAC(아데아체)다. 연회비를 내고 이곳에 가입한 회원은 갑작스런 자동차 관련 사고가 났을 # 교통문제,교통사고,교통안전,노란천사,유럽희망통신,자동차,자동차사고
독일 ‘연대의 경제’ 뉴스레터 받아보니 소식 2011.03.08 조회수 3,185 지난 2009년 2월, 오스트리아 빈(Wien)에서 열린 ‘연대의 경제 콩그레스(Solidarische ?konomie Kongress)’에 참가한 이후로 필자의 이메일 계좌에는 연대의 경제에서 발송해 주는 뉴스레터가 정기적으로 배달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에 도착한 가장 최근의 뉴스레터에 담긴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서 유럽희망통신의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뉴스레터의 몇 가지 내용 중에서 2월 28일 베를린에서 시위를 조직할테니 많이 참가자하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연대의 경제 네트워크 (Initiative Netzwerke Solidarische ?konomie), 아탁(attac), 그리고 깨끗한 옷을 위한 캠페인 (Kampagne f?r Saubere Kleidung), 이 세 곳이 주관하는 시위의 일시와 장소는 당일 오전 11시 베를린 시내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 당일 호텔에서 열리는 ‘사적 재산 펀드(Private Equity Funds)’의 국제 회의를 겨냥한다고 한다. 이 시위와 # HessNatur,박명준,사회적경제,연대의경제,유럽희망통신,친환경기업,협동조합
숲이 좋아하는 로고 소식 2011.01.07 조회수 3,929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국제적 공조를 목표로 1993년 설립된 ‘산림관리협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는 서부 독일의 중소도시 본(Bonn)에 그 본부를 두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기업,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으며, 국제기준에 따라 산림의 상태를 심사하고, 인증서를 발급한다. www.fsc.org이곳에서는 지속가능한 임업을 위한 노력을 인증하는 전 세계적인 통합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FSC’ 로고를 발부하고 있다. 이 로고의 사용권을 얻은 프로젝트나 기업은 높은 수준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인정받고, 동시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증받게 된다. 지난 3년간 55개의 파트너사와 함께한 34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FSC 기준에 맞춰 진행되면서 인쇄업계와 종이유통업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최근 이 협회는 ‘FSC 글로벌 파트너 어워드’를 신설해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 FSC,박명준,숲,유럽희망통신,희망제작소
포장이 말하지 않는 것 소식 2010.12.31 조회수 3,047 오늘날 농산물 재배에서 유전자 조작 기술의 적용은 새로운 사회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과일이나 채소가 인간의 인체에 어떻게 유해한지에 관한 전문가들의 엄밀한 연구결과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보편적인 사회규범이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여러 나라에서 무분별한 유통이 시작된 상태이다. 나라마다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 소비자의 인식이 상이한 관계로 아직도 규제의 원리는 그다지 표준화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상대적으로 유럽의 국가들이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민감하며, 독일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독일의 전문가들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유전자 변용 기술(GVO) 표시제도의 개선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주장을 펴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바이로이트(Bayreuth) 대학 식품법연구소 소장인 슈테판 라이블레(Stefan Leible)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 GMO,GVO,박명준,유럽희망통신,유전자변형,유전자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