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이 폐광 지역을 살린다 소식 2014.12.05 조회수 1,932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뜨거운 ‘연탄의 시대’가 저물면서 사북, 태백, 영월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광산 지역은 폐광이 속출하며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경제활동 인구의 대다수를 이루던 광부들이 떠나면서 사북과 태백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이다. 1995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역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사북에 카지노 산업이 들어선 지 14년이 흘렀다. 과연 바람직한 해법이었을까. 산업문화유산연구소(소장 이용규)는 그동안 사북에서 카지노 같은 단일 산업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폐광지역의 산업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보존하고 활용하는 지역재생 방안을 제안해 왔다. 희망제작소 뿌리센터 전 선임연구원이었던 이용규 소장의 인터뷰를 통해서 사북, 태백 지역의 현황을 들어보자.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 마을,산업문화유산,이용규,지역,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