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잊지않았습니다

<노란테이블 1 : 한국을 바꾸는 천개의 행동> 토론툴킷 PDF파일 내려받기

1년 전, 희망제작소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안전과 안녕에 대해 이야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 1년을 맞아 더 많은 분들이 쉽게 노란테이블을 펼쳐보실 수 있도록 그동안 판매했던 노란테이블 토론툴킷을 PDF 파일로 공유합니다. 현장에서 필요하신 만큼 출력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더 많은 곳에서 우리 사회의 안전과 안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토론자료집 토론자료집에는 노란테이블 토론툴킷의 주제인 우리 사회의 안전과 안녕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 발전 방향 등이 담겨 있습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토론자료집이 여러분의 토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활용가이드북 ‘토론 진행, 너무 어려워요! 잘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 드릴 활용가이드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활용가이드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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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도해 주세요

잠시, 기도해 주세요 – 김민석(학생) 세월호 1주기 추모 디자인 작업을 하며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늘 즐거웠던 디자인 작업이 처음으로 너무 슬펐습니다. 위로의 마음과 ‘세월호’를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직 세월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아픕니다. 잠시라도 좋으니 기도해 주세요. 김민석 님은 뉴질랜드 AUT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캠페인 소식을 듣고 세월호 1주기 추모 작품으로 마음을 더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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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세월호를 잊지 않도록

세월이 세월호를 잊지 않도록 – 정우영(시인, 작가회의 사무총장)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대참사. 우리의 일상은 거기서 멈췄습니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은 물론이고 눈과 귀와 마음이 열린 사람들은 누구나 4월 16일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자본과 탐욕이 빚은 처참한 수장이자 몰살이었지요. 그러니 살아 있는 자는 참사의 책임에서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회피할 수도 없고 외면해서도 안 됩니다. 내가 책임자이며 우리의 과실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전히 저 4.16에 머물러 있습니다. 설렘이나 벅참보다는 슬픔과 아픔에 더 목이 멥니다. 흐드러지는 봄꽃이 이렇게 서럽기는 처음입니다. 5월 항쟁 이후에도 산수유와 진달래를 보며 이보다 마음 괴롭진 않았습니다. 피어나는 꽃이 아이들의 눈망울과 겹치고 들려오는 바람 소리가 물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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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나의 일이고, 우리의 일이다

세월호는 나의 일이고, 우리의 일이다 – 도법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1년 전이다. 세월호는 우리 사회 곳곳에 슬픔, 분노, 원망의 강물이 가득차고 넘치게 했다. 사람들 가슴 깊숙이 잠들었던 성찰, 각성, 전환의 불씨를 활활 타오르게 했다. 대통령, 일반시민 그 누구도 예외가 없었다. 도도한 그 물결이 우리를 갈라놓는 여당?야당, 경상도?전라도 등의 모든 벽들을 일거에 허물었다. 타오르는 그 불씨가 서로를 반목하게 하는 좌파?우파, 친미?반미, 자본가?노동자 등의 모든 편견의 탈을 다 불살랐다. 정말 놀라웠다. 경천동지하는 기적이었다. 온 국민이 함께 한 그 마음, 하나 된 우리의 그 마음은 위대했다. 일순간에 우리 사회를 순결하게 했다. 절망의 먹구름 너머 희망의 하늘이 보였다. 아! 이번엔 ‘확실하게 달라지겠구나.’ 가슴 벅찼다. 그런데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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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서 성장으로

안녕하세요. 이원재입니다. 최근 국제구호단체 이스라에이드(IsraAID)의 아시아지역 책임자인 요탐 폴리저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세계 각지 재난지역을 다니면서 구호활동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새터민(탈북자)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최근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생긴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일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동일본대지진 이후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이스라에이드 소개 기사) 요탐과의 대화 중 ‘외상 후 성장'(PTG; Post-Traumatic Growth)라는 말이 마음 속에 꽂혔습니다. PTG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로부터 나온 말입니다. PTSD는 큰 충격을 겪은 이들이 나중에 겪는 고통을 묘사한 말입니다. 여러 국민적 참사 이후 많이 회자되고 있는 개념이지요. 거대한 재앙을 겪은 이들은 대부분 누구도 극복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게 됩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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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처럼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다시 처음처럼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 박찬응(군포문화재단 문화교육본부장) 매우 공교롭게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은 4월 16일 새벽입니다. 막 여명이 터오고 있는 그런 시간입니다. 1년 전 세월호가 제주도를 향해 진도 앞바다로 진입하던 그 시간입니다. 전날 밤 벌어진 불꽃놀이를 끝내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잠든 아이들이 보이고, 잠들지 못한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고, 잠에서 깨 밖으로 나와 서성이는 아이들도 보입니다. 2015년 4월 16일 아침이 1년 전 4월 16일과 겹쳐지면서 데자뷰 현상을 겪습니다. 봄비가 추적거리던 4월 초 어느 날, 내가 사는 곳과 얼마 멀지 않은 곳에 416 기억전시관이 개관했습니다. ‘아이들의 방’이란 제목의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년 전 수학여행을 떠난 아이들의 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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