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전주

사람, 생태, 문화와 더불어 전주다움을 탐색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을 보좌하며 자치혁신을 이끄는 보좌진들의 배움터 ‘목민관클럽 보좌진아카데미’가 2020년 2월 20~21일 1박 2일간 일정으로 전북 전주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 8개월 만에 마련된 첫 자리인데, 목민관클럽의 공동대표이신 김승수 전주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주시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행사는 서로에 대한 소개와 각 지역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워크숍으로 시작했습니다. 15개 기초지방정부에서 35명이 참여했는데, 비서실장에서부터 정책보좌관, 팀장, 연구원 등 각자의 신분은 다양하지만 기초지방정부의 현안을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닮았습니다. 서로의 고민을 꺼내놓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명함을 나누며, 타 지방정부의 노하우를 경청하거나 질문 공세가 이어집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지역소멸이나 폐기물처리 및 주차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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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방향과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전주 간담회

(재)희망제작소가 새 정부 국정과제의 방향을 각 지역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시민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본격적으로 이어갑니다. 시민사회활성화 전국네트워크와 희망제작소는 ‘문재인정부 국정과제 방향과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전국 간담회’를 8월 22일(화) 강원, 23일(수) 충북, 24일(목) 대전, 29일(화) 충남, 30일(수) 부산에서 각각 개최했습니다. 총 10회에 걸쳐 열리는 전국 간담회는 9월 5일 광주, 6일 전주에서 연이어 개최됩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지역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그에 따른 시민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향후 희망제작소는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하는 시민주도형 혁신과제도 발굴할 계획입니다. 시민사회의 현안과 과제는 무엇인지, 그 속에서 희망제작소의 역할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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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목민관클럽 제11차 정기포럼
젠트리피케이션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품다

■ 제목 민선6기 목민관클럽 제11차 정기포럼 젠트리피케이션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품다 ■ 지음 목민관클럽팀 ■ 소개 이 자료는 민선6기 목민관클럽 제11차 정기포럼 자료집이다. 자료집은 현장방문 참고자료와 워크숍 참고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위한 젠트리피케이션 극복방안 모색 도시 환경이 변하면서 중·상류층이 도심의 낙후된 지역으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지가, 임대료 등이 상승하면서 비싼 월세나 집값 등을 감당할 수 없는 원주민 등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한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낙후지역을 재생하고 활력을 촉진하는 긍정적 측면과 지나친 상업화로 지역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원주민의 퇴출을 야기한다는 부정적 측면이 공존한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자체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그 현상으로 인한 급격한 상업화와 지나친 임대료 상승, 원주민 이주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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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감사의 식탁 / 후기] 전주에서 또 만났습니다!

지난 6월 23일, 전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5월 지역으로 가는 감사의 식탁 전주 모임에 참여하셨던 후원회원님들과 지역의 청년들이 후속모임을 하기로 약속한 날이기 때문이지요. 오늘 모임은 김경희 관장님의 초대를 받아 전주 책마루어린이도서관(이하 책마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저녁, 후원회원님들과 책마루에 관심 있는 전주 청년들도 함께 해 더 반가웠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모인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김밥과 과일을 나누어 먹으며 관장님의 소개로 책마루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석구석 지역주민의 손길이 책마루에는 구석구석 지역주민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사람들이 만화책을 읽을 때는 조용!’이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적힌 팻말부터, 책 속의 주인공을 모빌로 만든 조형물까지… 이곳은 단순히 아이들이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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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통합시 비전 연구

■ 과업명 완주·전주 통합시 비전 연구 ■ 발주처 전라북도, 전주시청, 완주군청 ■ 과업기간 2012.06.18 ~ 2013.02.17 ■ 과업목적 –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시?군 통합이 추진?논의되고 있고,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고,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할 것으로 예정되는 등 주변 지역의 변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가 증대됨 – 2012년 4월 30일 전라북도?전주시?완주군은 완주?전주의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한 행정통합을 지역의 주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정부에 완주?전주 통합을 공동 건의함 – 통합 공동 건의 합의에 따라 완주?전주 통합시 비전을 통합의사 확인절차 이전에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제시하여야 함 – 이에 따라 통합에 따른 체계적인 도?농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상생발전이 가능한 공간구상과 핵심사업을 구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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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열차 전라편] 길 생각

2011 희망제작소 창립 5주년 프로젝트 박원순의 희망열차 ● [전라] 3월 7일 전주 한국순례문화연구원낯선 이름 ‘한국순례문화연구원’.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입구에서야 낯선 이름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전주에 소재한 천주교, 불교, 원불교, 개신교 4대 종교단체가 성지를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순례길을 만들고 이를 회원들과 함께 하는, 서로가 가진 믿음을 나누고 자연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내는 모임이였습니다. 다음은 원순씨가 들려주는 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생의 전환을 원하십니까?  그러면 이 길을 걸으십시오” 외국의 사례를 보면 길은 하나의 훌륭한 자원으로 보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길을 자동차에게 내어주고 도심에서 쫓기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사람의 길, 나와 이웃을 이어주던 우리의 길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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