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15원주발 파리행 페이퍼로드 단행본 2009.05.20 조회수 207 ■ 소개 시민은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없을까 드라마 ?시티홀?의 주인공은 ‘밴댕이 아가씨 축제’의 비리를 폭로하는 전직 시청 공무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보고 있지만, 이런 일이 드라마 속의 허구가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절 원주시는 원주 농민들과 아무 관련이 없는 치악산찰옥수수축제를 열어 인근 지역의 옥수수 축제와 지나친 경쟁을 벌였고, 치악문화제 때마다 원주시의 시조인 꿩을 방사해 눈 먼 집꿩이 굶어 죽어 논밭에 나뒹구는 바람에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혈세를 낭비했다. 자치단체의 선심성, 낭비성 예산의 문제점만 지적하느라 바쁘던 원주시민연대는, 자연스럽게 왜 축제가 이렇게 관 주도의 치적 홍보용 행사로 전락했는지, 왜 시민은 축제의 들러리에 그치고 마는지 # 마을,시민,시민단체,지역,지역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