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이 폐광 지역을 살린다 소식 2014.12.05 조회수 1,933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뜨거운 ‘연탄의 시대’가 저물면서 사북, 태백, 영월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광산 지역은 폐광이 속출하며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경제활동 인구의 대다수를 이루던 광부들이 떠나면서 사북과 태백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이다. 1995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역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사북에 카지노 산업이 들어선 지 14년이 흘렀다. 과연 바람직한 해법이었을까. 산업문화유산연구소(소장 이용규)는 그동안 사북에서 카지노 같은 단일 산업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폐광지역의 산업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보존하고 활용하는 지역재생 방안을 제안해 왔다. 희망제작소 뿌리센터 전 선임연구원이었던 이용규 소장의 인터뷰를 통해서 사북, 태백 지역의 현황을 들어보자.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 마을,산업문화유산,이용규,지역,탄광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20검은 땅에서 꿈을 캐다 단행본 2009.06.26 조회수 234 ■ 소개 왜 사북 고한은 카지노의 도시로 불리게 됐을까 광산으로 유명하던 검은 도시 태백, 사북, 고한 등은 1989년 석탄 합리화 사업이라는 산업 구조조정 때문에 반쪽 도시가 됐다. 인구의 절반이 떠나고 많은 광산들은 폐광이 됐다. 갑작스런 정부의 조치로 하루아침에 산업과 도시가 초토화된 것이다. 폐허가 된 지역을 살릴 정부의 후속 대책을 기다리다 지친 주민들이 나섰다.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나서서 특별법을 제정한 것이다. 특별법에 담긴 지역 개발의 내용은 카지노 건설로 초점이 모였고, 엄청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거센 반대 속에 제정된 특별법으로 태백, 사북, 고한 지역에 카지노가 들어섰다. 카지노는 정부가 빼앗은 지역 주민의 생계를 해결하려고 주민이 스스로 만든 것이었다. 50년 동안 태백을 지켜온 # 마을,주민,지역,탄광,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