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탈원전

커뮤니티 파워로 전기를 만드는 사람들

안신숙 희망제작소 일본 주재 객원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안신숙의 일본통신 (28) 커뮤니티 파워로 전기를 만드는 사람들 지난 6월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 약 5,5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센다이(川?)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 재가동 제지 집회였다. 자민당 정권 교체 후 일본의 각 전력 회사들은 현재 가동 중지 중인 원전들의 재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전국의 7개 전력 회사가 9개 원전의 원자로 16기의 재가동을 정부 원자력 안전 위원회에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특히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관서 전력과 큐슈 전력이 필사적이다. 정부와 위원회는 우선 큐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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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을 버리고 희망을 찾다
– 지속가능하며 잘 사는 착한 도시 이야기

개요 2013년 3월, 추위가 남아있는 계절에 희망제작소는 목민관클럽과 함께 유럽의 환경선진국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친환경 현장을 방문하였다. 방문지는 오스트리아 츠벤덴도르프 시청과 폐쇄된 원전단지, 오스트리아 귀싱 신재생에너지 유럽센터, 그리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와 생태주거단지인 프라이부르크의 보방 지역이다. 탈핵을 결정하고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가는 그들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한 내용을 정리했다. 목차 1. 오스트리아 탈원전 결정 : 츠벤덴도르프의 경험 1) 오스트리아 츠벤덴도르프의 원전 폐쇄 2) 오스트리아 탈원전의 기록 2. 오스트리아 귀싱의 에너지자립 3. 독일의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 1) 프라이부르크의 도시정책 2) 프라이부르크의 주요 환경정책 4. 프라이부르크의 보방 주택단지 1) 보방 주택단지 건립 스토리 2) 보방의 주민참여 3) 소셜 에콜로지 주택지인 보방 5.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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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들

일본 희망제작소 안신숙 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일본통신 (7) 마을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들 동일본 대지진 이후 벌써 두 번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를 앞둔 일본 정국이 후쿠이현 오오이(福井?大飯町) 원전 재가동 여부를 둘러싸고 몹시 어수선하다. 지난 4월 13일, 노다(野田) 민주당 정부가 오오이 원전 3,4호기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후쿠이현과 관서 전력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국민들은 전국적으로 이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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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자급율 180% 달성한 ‘풍차의 마을’

일본 희망제작소 안신숙 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 메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일본통신 (3) 전력 자급율 180% 달성한 ‘풍차의 마을’ 사상 초유의 재난이었던 동일본 대지진은 약 2만 명의 인명 피해, 그리고 약 16조~ 25조 엔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약 6300 명의 인명피해, 약 10조 엔의 재산피해를 기록한 한신대지진을 훨씬 뛰어넘는다. 그러나 일본인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만든 건 지진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였다. 철통같이 믿었던 원자력 안전 신화가 무너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방사능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방사능의 영향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에 일본 국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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