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휴먼라이브러리

[7월 감사의 식탁 / 후기] 시원한 바닷바람을 닮은 기분 좋은 만남

부산/경남지역에 살고 계신 후원회원님들을 만나러 가는 KTX 열차 안에서 한 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죄송해요. 오늘 급한 일이 생겨 서울에 가게 되었어요. ‘감사의 식탁’ 참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희 때문에 자리가 없어 다른 분들이 참석을 못하게 된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여러모로 많이 아쉽고 죄송합니다.” 7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지역으로 가는 감사의 식탁(이하 ‘감사의 식탁’)에 참여하기로 하셨던 유선미 후원회원님의 연락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꼭 오시겠다고, 부산 날씨가 좋지 않다고 희망제작소 연구원 걱정도 잊지 않으셨지요. 후원회원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메시지로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항상 힘을 얻습니다. 3년 만에 찾는 부산에서도 그 따뜻함은 여전했습니다. 후원회원님들은 어제 만난 친구처럼 반갑게 인사하고 환영해주셨습니다. 이런 게 정인가 봅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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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감사의 식탁 / 안내] 부산?경남 지역 후원회원님, 환영합니다!

7월 감사의 식탁은 긴 여름밤, 한낮의 열기를 식힐 바닷바람이 부는 부산으로 찾아 갑니다. 희망제작소 연구원, 후원회원 그리고 지역 청년들이 마주 앉아서 ‘우리 안의 편견’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이야기 나누는 휴먼라이브러리 워크숍으로 식탁을 차립니다. 잘 알지 못해서 생기는 편견을 들여다보면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후원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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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휴먼라이브러리 ① 일상의 편견

A씨는 육아휴직을 마친 후 회사에 복귀하는 아내 대신 아이를 키우기 위핸 10년 가까이 근무하던 중견기업을 그만뒀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자발적’으로 ‘전업주부’라는 직업을 선택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무능력자라는 모욕, 양가 부모님의 한숨이었다. 육아아 살림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았다. ■ 문의 : 이민영 정책그룹 선임연구원 / mignon@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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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브러리, 이렇게 해도 되나요?

희망제작소에는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문의가 옵니다. 지금까지의 휴먼라이브러리 운영 및 교육, 컨설팅의 경험으로 가능한 답변을 드리고 있지만, 희망제작소 역시 종종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건 여러분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휴먼라이브러리의 가치와 운영방식을 되짚어보기 위해, 전문가를 만나보았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전문가는 평화갈등연구소의 정주진 박사입니다. >휴먼라이브러리가 뭐지? 처음 접해본 분은 ☞휴먼라이브러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휴먼라이브러리 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분은 ☞사람책, 어떻게 만나지(휴먼라이브러리 운영자를 위한 안내서) 우리는 그저 단순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서로 대화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휴먼라이브러리를 시작했습니다. 길에서 마주치는 이웃, 직장 동료, 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기에 껄끄러운 주제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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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람책들의 속사정

2회에 걸친 2014년 가 끝났습니다. 노란테이블과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5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했고, 각각 배운 내용을 어떻게 현장에서 운영했는지 소식이 들려오는 대로 전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휴먼라이브러리를 배운 사람은 수강생 외 또 있습니다. 바로 사람책인데요.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두 번의 휴먼라이브러리에는 희망제작소 연구원 7명이 사람책으로 참여해, 다른 사람책들과 마찬가지로 교육을 받고 사전인터뷰를 하고 소개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중 4명의 연구원을 모시고 사람책으로 참여하면서 느낀 소회와 휴먼라이브러리에 전하고 싶은 제언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고, 그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를 2회에 걸쳐 연재해보고자 합니다. 1회 차에는 섭외 받았을 때 그리고 사전인터뷰와 소개글을 작성하는 과정 중 받은 느낌 등 대화 전 사람책이 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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