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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개발, 밥, 개발…36시간의 드라마 시작된다

지난 2009년 여름이었을 거에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사회혁신의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는 네트워크 소셜이노베이션익스체인지를 둘러보던 중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발견했지 뭐에요?  성경캠프에서부터 아람단, 극기훈련 그리고, 페미니즘캠프, 여성인권캠프까지 별별 캠프를 섭렵해왔던 저에게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정말 신기하기 짝이 없는 캠프였답니다. 아니, ‘사회혁신’으로 캠프를 한 단 말야?더듬더듬 읽어내려갔습니다. ‘내가 해석하는 게 맞을까’ 라는 불안감도 잠시. IT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만나게 한다니,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들을 웹ㆍ모바일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해결한다니, 그것도 2박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오호라. 이것 참 신통방통 이노베이티브하구나~ 아무튼 그래서 여기저기 함께 할 사람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곳저곳에서 기회가 닿으면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설명했고, 이걸 꼭 하겠노라고 공언하기도 하고. 그렇게 자꾸 말을 하고 다녔더니 함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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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방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무한도전 시청률도 뚝 떨어진다는 5월 주말 오후, 우리는 만나서 무엇을 했기에 그리고 그 날 밤 이어진 트윗의 멘션, 멘션, 멘션들….지난 5월 15일 토요일, 다음커뮤니케이션 한남 사옥에서는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습니다. 9명의 아이디어 제안자 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기획자ㆍ개발자ㆍ 디자이너분들은 팀을 이뤄 제안자 분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 모두들 낯선 자리임에도 어색함 대신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이, 아이디어에 대한  진지함과 날카로움이, 큰 웃음이, 그리고 서로에 대한 격려가 가득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leftright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이어진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72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습니다. 주제 별로 아이디어가 골고루 접수되기는 했지만 복지ㆍ봉사ㆍ기부 주제에 대해서만 무려 56개의 아이디어가 모였습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어떻게 나누고, 순환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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