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바꾸는 천개의 행동 <노란테이블>의 베일이 벗겨지기까지(7월 18일 저녁 6시30분) 이제 3일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요. 오늘은 노란테이블에서 사용될 ‘노란테이블 토론툴킷’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노란테이블 토론툴킷은 희망제작소에서 만든 토론 진행을 돕는 ‘도구’입니다.
노란테이블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관련된 이슈와 문제 키워드가 적힌 이 카드를 이용하여 토론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테이블에 둘러앉은 사람들과 함께 그 테이블만의 이슈-문제 지도를 만들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관심과 문제의식을 꺼내고 그려보며 이야기하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각 테이블마다 혹은 그 토론을 진행하는 구성원의 의견에 따라 다양한 이슈-문제 지도가 만들어지겠죠?
하나의 이슈에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전혀 다른 분야의 이슈일 것 같지만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실제로 이슈-문제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토론 툴킷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란테이블 툴킷카드는 3가지 색상의 카드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검정색은 이슈발견 카드, 노랑색은 문제발견 카드, 주황색은 변화상상 카드이며, 각각의 주제에 맞는 키워드들이 적혀 있습니다.
검정색 이슈발견 카드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위기와 관련된 이슈가 적혀 있습니다.이를테면 세월호 참사를 떠올릴 수 있는 해상 안전 등과 같이 말입니다. 물론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위기가 될 수 있는 키워드도 적혀 있습니다.
노란색 문제발견 카드는 여러 이슈에 대한 문제점이 적혀 있습니다. 이슈의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문장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것은 하나의 이슈카드(육각형)의 주위를 둘러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황색 변화상상 카드는 이러한 문제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가치가 적혀 있습니다. 변화상상 카드는 이슈발견, 문제발견 카드보다 양이 많은 편입니다. 이는 우리가 토론 이후에 진행할’약속’과 ‘요구’를 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대한민국의 변화와 상상을 위한 것이니만큼 다채로운 가치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 노란테이블 토론 지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도는 이슈발견 카드를 놓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토론에 참가한 사람들이 번갈아 가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이슈’라고 생각하는 카드를 놓고, 이어서 ‘문제발견’ 카드를 같이 연결지어 놓으면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슈와 문제발견 카드를 서로 연결해 놓고 보면 점차 육각형 모양의 섬들이 하나의 큰 대륙으로 연결되면서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카드를 놓을 때는 문제와 문제카드를 이어도 좋고, 관련 이슈카드를 그 사이에 놓아도 좋습니다.
‘이슈-문제 지도’가 완성되었나요? 이제 변화를 상상할 차례입니다! 과연… 이 지도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나머지 카드인 변화상상 카드를 놓아 볼까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우선 순위로 놓아야 할, 혹은 이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중요하지만 잊고 있었던 기본 가치를 생각하며 지도에 덧붙여 봅니다. 이렇게 노란테이블 위에 노랑, 검정, 주황색의 카드가 놓였다면, 이제 그 변화를 요구하고 약속하는 것은 당신의 몫입니다!
당신의 이슈-문제 지도는 어떤 형태로 그려질까요?
대한민국의 변화를 상상하며 만든 당신은 어떤 약속과 요구를 하게 될까요?
7월 18일, <노란테이블>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글_ 심보라 (사회혁신센터 연구원 bora@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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