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간다” “재밌겠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된다”
온갖문제총서에 쏟아진 이야기들입니다. 그렇겠죠? 정말 재밌겠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저희도 무척 궁금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잠시! 온갖문제총서에 도대체 어떤 ‘온갖 문제’들이 모였나 살펴볼까요?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야 지금까지 접수된 연구주제들을 살짝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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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대, 도대체 네 안에 뭐 들었니?
얆고 얆아진 생리대, 흡수력 짱.
근데 좀 무섭다. 도대체 뭘 넣길래 그렇게 급격하게, 초단기간에 흡수하는 걸까?
그런 성분이 인체에 유해하진 않을까? 생리대에 들어가는 약품은 절대 공개 안한다는데 왜 그런 걸까?
어떻게 알아낼 방법이 없을까?
★ 왜 월요일 오전에는 이리 차가 막힐꼬?
월요일 오전에는 도로가 좁아지고 금요일 오전에는 길이 넓어지는 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전적으로 심리적인 문제?
월요일은 술자리가 적어 차를 갖고 나오고, 금요일엔 술자리가 많아 차를 두고 나와서 그런가?
그렇다면 월요일 오전의 정체는 도시 근로자의 삶의 패턴에 기인하는 걸까?
도로의 미스테리를 파헤치면서 대도시 교통흐름과 정책에 대해 파헤쳐보겠다!
★ 널뛰기 화장품 가격, 도대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정하는겁니꺼?
샘플로 써본 유명 외제 화장품C, 정품으로만 써본 저가 화장품 M, 그런데 내 얼굴에는 뭘 발라도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왜 가격에서는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저 이름도 도도한 외제 화장품에는 금가루라도 들었는감?
★ 고양이야, 비둘기야 너희는 어디서 왔니?
[##_1L|1023738147.jpg|width=”150″ height=”221″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깊은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로 밤잠을 설쳐본 적이 있는가?
아침 출근길, 길바닥에 나뒹구는 음식 쓰레기들에 눈살을 찌푸린 적이 있는가?
아님 어디선가 불쑥 튀어 나온 냥이 녀석 땜에 급브레이크를 밟은 적이 있는가!
언젠가부터 급속도로 늘어난 길고양이들, 그리고 비둘기들.
도대체 이많은 고양이와 비둘기는 어디서 왔을까?
왜 이들은 인간의 누추한 삶에 비집고 들어와 사서 고생을 하고 있을까?
어찌됐건 이미 도시생태계의 일원이 된 길고양이와 비둘기들.
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
네,네,네, 정말이지 희망제작소 CSI들의 관심은 ‘온갖문제’를 포괄하고도 남습니다. 재미난 주제만큼이나 진지한 문제의식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에야말로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
접수된 연구주제들을 살펴보며 정말이지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자, CSI 의 ‘진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들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 온갖문제총서 CSI모집은 10월 5일 월요일로 마감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온갖문제총서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CSI의 첫 번째 모임: 10월 13일 화요일 오후 7시30분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
CSI 오리엔테이션, CSI서로서로 인사하기, 박원순 상임이사의 환영인사,
유시주 희망제작소 소장의 특강 “더 많은 민주주의, 그리고 온갖문제총서”
☞ CSI의 두 번째 모임: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
유시주 희망제작소 소장의 특강 “글쓰기, 읽기, 고치기”
온갖문제총서 관련 문의는 goodidea@makehope.org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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