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이 열린다는 소식은 모두 들으셨죠? “와! 재밌겠다. 그런데 무슨 아이디어를 올려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열린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서 구현된 아이디어를 하나하나씩 살펴보는 일일공부를 하도록 해요. 선행학습을 마치신 분들은 복습을~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듣도 보도 못했다는 분들은 예습을~ 공부하다 중요한 게 나오면, 용꼬리 용용~


굿짐 (Good Gym)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으며 뛰다가 문득,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면,
여기, 고독한 러너(runner)가 되는 대신
쏘샬한 러너가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소 땀냄새 쩔어도…
뛰어서 남 주자

사람들은 뛰고, 조깅하고, 역기를 들면서 운동을 합니다. 헬스장에 정식으로 등록해 운동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하루 중 넉넉잡아 약 3시간(왔다 갔다, 운동하고, 씻고) 은 운동을 하는 데 보내겠다는 결심을 해야합니다. 와~ 하루에 3시간이라니!
이 3시간이라는 시간, 그리고 여기에서 흘리는 땀과 에너지. 이 시간과 에너지가 개인의 건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을 위한 것이라면, 이 에너지의 일부가 공익적인 활동을 하는 데 사용된다면 어떨까요?

”사용자

굿짐은 사람들이 오로지 건강과 좋은 몸을 위해 쓰는 에너지들을 돌려 사회적인 이익을 위해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어떻게?

”사용자

바로 이렇게, 굿짐 웹사이트에 등록→달리기→좋은 일 하기→건강해지기 라는 단순한 방법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소외와 고독은 오늘날 영국 노인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50만 명에 가까운 연금생활자들이 집 밖에 외출하는 횟수는 1주일에 한 번! 또 다른 30만 명의 노인들은 집 밖 출입을 아예 못한다고 합니다. 으.. 생각만해도 갑갑해…
대단한 복지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편성하는 대신, (그 일은 그 일대로 잘 되면 좋구요)
굿짐은 조깅하는 사람들과 홀로 사는 노인들을 짝지어 줍니다. 그리고 조깅하는 사람들이 달리는 중에 홀로 사는 노인들의 집에 가서 신문이나 요구르트 등을 전달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다시 조깅을 하는 겁니다. 참 쉽죠 잉?

”사용자

운동하다가 잠깐 노인의 집에 방문하는 게 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물론, 그렇습니다.
굿짐은 정기적이고 친근한 사람간의 접속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될 것이라 믿으며 시작했습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는 게 좋으니까요.
노인과 열혈 운동 마니아들 간의 새로운 협력이라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사회 문제도 해결하고, 뛰고 달리는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사회적 이익을 만들어내는 것을 통해 새로운 자원봉사활동의 모델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굿짐은 운동하는 사람들,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들,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 모두를 향해 열려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운동하는 시간과 위치를 등록하면 모든 것이 준비 완료!
자, 이제 달려달려~
굿짐은 2008년 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서 1등을 했습니다.
지금은 베타 서비스 운영중!

글_사회혁신센터 김이혜연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