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0 수원시민창안대회 본선 진출 10개의 아이디어가 발표되었습니다.

접수된 151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는데요, 네티즌 투표에는  총 892건의 평점 및 댓글이 달려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추워지고 있지만, 수원 시민창안대회는 이제 본 궤도에 올라 후끈한 열기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자, 본선 진출 10개의 아이디어를  분야별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화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 충분한 매력과 잠재력을 가진 화성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게 만들 아이디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총 4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습니다.
 
#1. 화성 행궁 주변에 숨겨진 보물같은 공간, 함께 찾아볼까요
수원 화성 안에는 행궁이 있습니다. 행궁은 임금이 본궁을 떠나 지방에 머무를 때 임시로 거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수원 화성 행궁은 왕이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위해 지어진 궁이라고 합니다. 행궁을 주변으로 행궁동이라는 마을이 있고, 이 마을 주변에는 숨겨진 문화공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관광객들과 마을이 어우러지기에는 문화공간이 아주 딱이겠죠? 공방, 찻집, 갤러리, 창작촌, 카페, 주차장, 해우소 등의 정보를 포함한 지도를 만든다고 하는데, 어떤 지도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화성 한 바퀴를 도는 데 약 2 ~ 3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답니다.  화성을 좀 더 재밌게 둘러볼수 있도록 10개의 거점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체험코스를 만드면 어떨까요. 10개를 모두 찍으면 커다란 수원 화성 지도가 완성! 완성된 지도를 제출하면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해 주변 재래시장으로 자연스레 관광객들을 안내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주변 상권으로의 유입을 끌어내려는 컨셉트 포인트가 Good!   

”사용자
다 쓴 모니터를 그냥 버리지 말고 모아 폐모니터로 성을 쌓고, 그 모니터 안에 시민들의 사진과 메시지를 담기.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에 비견될 폐모니터 성이 화성에 생길 것 같네요.^^ 폐모니터를 재활용하니 환경에도 좋고, 시민들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기고, 이걸 통해 방문하시는 분들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사용자
관광객들은 늘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것들을 보게 되죠. 화성에 와서도 화성열차, 방화수류정만 즐기고 간다면 수원과 화성의 깊이와 넓이를 제대로 체험하지 못하는 것! 기억과 추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듯 화성의 현재와 과거를 이어가며 도시의 길, 역사, 현재의 수원을 기억하게 하는 방법!  모든 퍼즐을 맞추는 순간 어느새 역사를 꿰뚫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사용자

2. 교육 / 문화 / 예술 분야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 방치되거나 이기적으로 변하는 어린 학생들, 서로 다른 세대를 문화로 이을 수는 없을까? 작가들이 지역의 노인정과 초등학교를 연계하여 매주 미술, 문화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어떤 교육의 장이 될지 궁금하네요.

수원 화성은 실은 보물단지라고 합니다. 화성 뿐 아니라 현대미술과 이웃간의 정이 묻어나는 행궁동 프로젝트, 공동체 라디오로 유명한 못골시장 등 주옥같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보물들을 지나가는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은 바로 버스! 그 버스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 보물을 부각시키고, 버스 정류장에는 숨겨져있는 보물들을 표시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수원시의 버스 노선들이 어떻게 새로이 태어날지 궁금하네요!

”사용자
 
학교나 학원가 주변 공유지에 설치된 펜스. 회색의 삭막함과 지저분한 낙서. 시민들의 참여로 이 공간을 메시지도 주고 받고 메모도 남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놀이터로 바꾸면 어떨까요? 짖궂고 원색적인 낙서와 삭막한 펜스를 재밌고 아기자기한 커뮤니티 알림판으로 변화시켜보려는 아이디어 입니다.

”사용자
3. 환경ㆍ생태  /  시민ㆍ지역ㆍ자치  /  기타 분야

수원 하천 지킴이로 활동해온 고등학생의 아이디어입니다. 복개되어 콘크리트 옷을 입고 있는 장다리천의 옛 물길 지도를 그려서 시민들에게 장다리천의 옛날 물길에 대해 알릴 계획이라고 하네요. 사진 전시도 해서 옛날과 지금의 모습도 비교해본다고 합니다. 작은 하천이 인공화된 콘크리트가 아닌 본래의 물길로 흘러 생태계가 보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네요.
 
수원 시민들이 직접 유등을 함께 만들어 전시함으로써 시장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합니다. 유등 전시를 통해서 문화 체험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상권도 활성화한다는 아이디어 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닌 크리스마스 유등, 팔달문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수원 지역 대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음악, 미술, 춤, 인문학, 사진 등 각자가 가진 재능을 서로 교환하고 즐길수 있는 벼룩시장을 만들면 어떨까요. 지역사회 내에서 청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게 만들고, 지역의 전문가와 멘토링도 연결하고, 일종의 문화 벼룩시장을 만들어 사고 팔수도 있게 만든다는 아이디어에요.
 
11월 27일, 화성박물관으로 오세요

11월 27일(토) 오후, 화성박물관에서 위에 소개된 TOP 10 아이디어의 제안자들이 현재의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시민과 심사위원단 앞에 소개하게 됩니다. 온라인의 제약으로 충분히 표현하고 설명하지 못한 내용을 쏟아내는 장이 될 겁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민은 물론 수원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답니다. 꼭 오셔서 TOP 10 아이디어 중 본인이 공감하는 아이디어에 별점을 매겨 주세요!

*자세한 행사 안내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글_ 사회혁신센터 이성은 연구원(leeagle@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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