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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퇴근 후 평창동까지 오시느라 저녁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퇴근후 Let’s 2기 여러분들을 위해 4월 26일, 연구원들은 제작소에서 직접 밥을 짓고, 뜨거운 밥과 맛난 양념을 똘똘 뭉쳐 주먹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또 다른 세 가지 맛 주먹밥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바로 이 날의 강의 ‘새로운 대안을 찾는 사람들의 세 가지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맛 ‘교육이 인생을 바꾼다’
유명한 영화들을 홍보했던 홍보마케터에서 모금전문가학교를 삶의 전환점으로 하여 휴먼트리(모금전문업체)를 설립하신 이선희님의 이야기입니다. 휴먼트리는 ‘공연장 1평나눔’을 통해 ‘모금+문화’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함으로써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모금문화를 만들어 낸 곳이기도 한데요. 이선희님은 남의 영화가 망해야 내가 홍보하는 영화가 살아나는, 처절한 경쟁이 주는 삶 속에서 행복하지 못했다는 말씀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어요.
그러한 와중에 알게 된 모금전문가학교에 입학했고, 그 안에서 싸우지 않고 어울려 사는 삶이 즐겁다는 것, 그리고 NPO에 모금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작은 NPO에는 모금전문가가 없고, 간사들이 주요사업을 진행하면서 모금까지 해야하는 상황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민 끝에 휴먼트리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계십니다.
‘교육은 변화를 만들고 꿈을 만든다’ 여러분들에게 ‘퇴근후 let’s’는 어떠한 변화와 꿈을 만들어낼지, 어떻게 현실로 만들어 가실지,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두 번째 맛 ‘도시!옥상에서 농사짓다’
1인 가족 에코네트워크 ‘이웃랄랄라’ 아이디어를 지난해 이미 현실화하였고, 올해에도 계속 새롭게 만들어가고 계신 이웃라랄라 이정인님의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의 1인 가족이 이미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선 가운데 “우리 사회가 1인 가족하면 떠올리는 것은은 ‘햇반, 듀오, 원룸’ 정도 뿐” 이라는 유쾌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1인 가족에겐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동네 친구의 부재 등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홍대 부근의 1인가족이 에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도시 옥상 위에 새로운 꿈의 새싹을 틔워낸 이야기는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꿈이라는 것이 뭔가 크고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동네에서 함께 모여 뒷산의 흙을 옥상까지 퍼나르고,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을까를 공부하고… 그 안에서 이미 꿈은 현실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꿈이 크고 멀게 느껴지더라도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한다면, 함께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꿈은 현실이 된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_Gallery|1356207004.jpg|휴먼트리 이선희님|1142645148.jpg|이웃랄라라 이정인님|1235108368.jpg|이매진피스 임영신님|width=”400″ height=”300″_##]
세 번째 맛 ‘여행에서 길을 찾다’
희망을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행, 이매진 피스(Imagine Peace) 임영신님의 이야기 입니다..
임영신님은 ’삶의 속도‘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해온 시민운동을 그만두고 여행을 시작하면서 공정여행, 즉 내가 여기에 왜 왔는지, 그리고 나는 어느 곳에 서있는지를 생각하는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되었습니다. 이후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이매진 피스라는 평화운동 단체를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자신은 여행을 즐기고 있지만, 여행하는 지역의 사람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자신이 쓰는 돈의 대부분이 지역 공동체가 아닌, 그 지역을 사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배를 불리는 데만 쓰이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으나 인식하려 하지 않았고, 인식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던 것 아닐까요.
좋은 여행은 나를 바꾸고, 성숙한 여행은 세상을 바꾼다고 합니다. 여행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 산소공급처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평소에 우리가 숨쉬는 것처럼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뱉어버릴 것이 아니라, 여행 속에서 얻는 산소는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산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임영신님은 중요한 것은 내 삶의 방향이고, 내 삶을 움직이게 하는 근원의 힘이 내게 뿌리 내리고 있는가, 다른 사람에게 뿌리내리고 있는가‘ 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뿌리를 찾는 일은 지금 우리가 삶 속에서 방향성을 잡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문제 아닐까요. 글_ 시니어사회공헌센터 탁율민 인턴연구원
이 날의 세 가지 이야기가 이미 하나의 주먹밥이 되어 우리들 입에 쏘옥~ 들어왔을까요?……………. NO!! 아니요?!
오늘의 세 가지 맛을 하나로 뭉쳐내 맛있는 주먹밥을 만들고 그것을 맛있게 먹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글_ 시니어사회공헌센터 탁율민 인턴연구원
● 2기 퇴근후 렛츠 후기
1. 퇴근 10분전 가슴이 뛰는 사람들
2. 인사동과 안국동에서 만난 것
3. 돈의 주인으로 사는 법
4. 호모루덴스? 꿈꾸는 인간으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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