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든 싱크탱크들이여,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_1C|1203445342.jpg|width=”600″ height=”450″ alt=”?”|_##]희망제작소 4기 인턴 가운데 싱크탱크 연구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있는 인턴들은 모두 6명이다. 이 인턴들을 각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관심에 따라 지역을 배분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숙(인하대)과 이재원(한양대)은 일본, 김은희(연세대)와 우선희(서울대)는 유럽, 오지혜(성균관대)와 김태현(고려대)은 중국과 미국의 싱크탱크들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팀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일본의 지역 싱크탱크’에 관한 자료 수집, ‘유럽연합과 관련한 싱크탱크’들의 현황, ‘중화권 싱크탱크들의 특성’, 그리고 ‘미국 싱크탱크들의 재원 조달’과 같은 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직은 대부분이 연구에 관한 경험들이 풍부하지 않지만, 세계에 있는 싱크탱크들을 모두 분석하겠다는 의욕으로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자료수집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매주 수요일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서 싱크탱크 연구 담당자와 연구 방향 및 자료 수집의 기법들에 대해서 논의해 왔다.

이번 4기 인턴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구성된 싱크탱크 연구 인턴 팀은 연구에 있어서 돈독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일주일에 3일 이상씩 희망제작소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는 인턴들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카페를 만들어 서로의 정보와 관심 사안들을 교류하는 한편, 각 팀별로 맞추어진 근무 시간에 협력하여 자료를 공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유럽연합의 싱크탱크들에 대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는 김은희 인턴과 우선희 인턴은 자신들의 유럽에서의 경험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특히, 김은희는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싱크탱크들에 관하여 분류하고 조사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두 인턴들은 벨기에,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소재한 유럽연합 관련 싱크탱크들에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오지혜 인턴은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중화권 국가들의 싱크탱크의 현황과 특성에 관한 자료의 수집과 정리를 담당하고 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태현 인턴은 미국 주요 싱크탱크들의 재원조달(fundraising)에 관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그리고 전기숙 인턴과 이재원 인턴은 일본을 간토, 주부, 간사이, 규슈 등 8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지역의 주요 싱크탱크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싱크탱크 인턴들이 수집한 자료와 분석한 결과들은 2월 23일 인턴 수료식에 앞서 희망제작소에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이 수집한 자료와 보고 내용들은 희망제작소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싱크탱크 연구’의 주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출범부터 희망제작소는 세계 싱크탱크에 대한 소개를 통해서 한국 내 싱크탱크 활동의 활성화와 시민에 기반한 싱크탱크 활동을 표방해왔다. 2006년 4월과 7월에 거쳐 미국과 일본의 싱크탱크들을 현지 답사하였으며, 이때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여 미국과 일본의 싱크탱크에 관한 방문기를 펴낼 예정이다. 그리고 유럽의 싱크탱크에 관한 답사를 중심으로 하여 유럽 싱크탱크 방문기의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의 싱크탱크를 소개하는 답사기와 희망제작소 연구 활동의 성과물들은 정부 국책연구소와 기업 연구소 중심의 한국 지식 사회에 대한 일정한 충격파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 시민 사회에 기반하고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싱크탱크 모델의 구축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 상호간의 경쟁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일에 함께하는 싱크탱크 연구팀의 인턴들은 나름의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고 예측해 본다.

희망제작소 ‘세계 싱크탱크 연구’의 담당자(project manager)는 대안센터의 성시경 연구원이다. 연락처는 (02)3210-0909, 내선 번호 104번이며, 세계 싱크탱크 연구에 관한 조언과 질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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