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말로만 듣던 기후위기인게지요. 에코백에 텀블러를 챙겨넣고, 쌓아둔 종이팩을 닦아널다 문득, 생각합니다. 나 한 사람이 이까짓 것 한다고 지구가 살아날까? 그래서, 모였습니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를 여럿이 의논하면, 계획이되고 전략이 되니까요. 한 사람의 목소리에 여럿이 보태지면, 흐름이 되고 대세가 되니까요. 시민이 직접 나서 우리사회 문제의 해법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소셜디자이너 프로젝트’ 제1탄, ‘기후문제해결을 위한 소셜디자이너’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8주간의 열정적인 활동내용과 알찬 성과를 슬쩍 공개합니다. 단, 오늘의 성과는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시민은 기후위기의 대응의 최종보루, 우리는 소소하고 끈질기게 지구를 지켜낼 거예요.
희망의 해결사 ‘기후소셜디자이너’가 간다!
탄소배출이 가장 적은 데이트 코스를 소개합니다. 버리기 어려운 재활용품 분리배출하는 꿀팁 전수드려요. 수많은 기후위기 관련 자료 중에서 믿을 만한 것만 콕콕 찍어드리고, 유익한 비건 생활정보가 담긴 카드뉴스가 공짜랍니다. 마구마구 퍼가세요, 소문 좀 내주세요. 지난 7월 9일 열린 최종 워크숍에서 발표된 기후소셜디자이너들의 빛나는 성과를 자랑합니다!
기후소셜디자이너는 평소 무얼 하는 분들이기에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마음 먹은 걸까요? 활동하며 무슨 일을 겪었고, 앞으로 또 어떤 재밌는 일을 구상하고 있을까요? 두 달여간 열정적인 활동을 펼친 4명의 기후소셜디자이너를 만났습니다. 직업도 취미도 관심사도 제각각인 이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간혹 ‘유별나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겁니다. 친환경 생활습관이 몸에 밴 덕분인데요, 칭찬받아 마땅한 유별남을 장착한 4인을 소개합니다.
기후문제해결을 위한 소셜디자이너들의 활동을 응원해주세요! 희망제작소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우리사회 여러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소셜디자이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그 길에 후원으로 함께하는 여러분 또한, 세상을 바꾸는 소셜디자이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