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생이 사회적 목적의 병원을 만든다?

편집자 주/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가 주최하고, 넥스터즈에서 기획/주관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인 ‘Soci知Factory’가 세계적인 금융그룹 J.P.Morgan의 후원으로 대중 강연과 사회적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socijifactory.com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_1L|1402757357.jpg|width=”299″ height=”309″ alt=”?”|Soci知Factory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2차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이 발표를 주의깊게 경청하고 있다._##]지난 11월 29일 토요일 희망제작소 2층 희망모울에서 Soci知Factory 대학생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연대회 2차 심사가 진행됐다. 본 사업은 세계적인 금융그룹 J.P. Morgan이 후원으로 청년 대학생들의 사회적기업 창업 도전과 기업가적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총 1000만원의 상금을 5개 최종 결선 진출팀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총 12개 팀이 참석한 2차 심사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은 각 팀의 프리젠테이션 15분, 질의응답 10분의 시간을 통해 창업하고자 하는 사업의 창의성과 혁신성, 공익성과 수익성, 투자 가능성,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하였다.

당일 심사위원으로는 JP모건 김대중 본부장,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 김창현 사무국장, 경향신문 유병선 논설위원, SOPOONG 한찬 대표가 참석했다. 심사위원들은 날카로운 질문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했다. 또한 사업 성공에 필요한 애정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12월 6일 토요일에 진행되는 소시지팩토리 페스티벌(Soci知Factory Festival)에서 발표할 최종 진출팀 5개의 사업 아이디어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JADE(제이드)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그 수익금의 일부는 실제로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위한 일에 사용하도록 함. 따라서 극지생태계(WHITE), 육지생태계(GREEN), 해양생태계(BLUE)라는 세 가지의 큰 분류의 사업에 수익금을 기부함.

두 번째 방법은 제이드의 자체적인 환경운동이다. 환경 동화를 만들어 배포하거나 환경 영화제를 열어 무료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도록 한다.

* Unibaby(유니베이비)

증가하고 있는 미(비)혼모의 숫자에 비해 이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저조한 취업률은 이들이 자녀들을 양육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요인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친환경 면 기저귀 제작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동시에 미혼모로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문제를 상담ㆍ치료해주는 사회적 기업이다. 미(비)혼모들이 자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 Freemed(프리메드)

돈이 없어도 치료를 원하는 모든 사람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인 인도의 아라빈드 안과 병원 모델을 벤치마킹 하였으며,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현지화하고자 함. 프리메드 버스와 프리메드 의원으로 이원화하여 저소등층 대상으로 하는 무료 서비스와 보험, 비보험 진료 수익을 통해 지속가능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디.

[##_1C|1191471129.jpg|width=”400″ height=”300″ alt=”?”|한 의대생이 저소득층에게 값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을 가지는 병원 ‘프리메드’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_##]
* GiveN기부(기쁜기부)

기쁜 기부 시스템은 ‘1인 주식회사’의 개념을 도입하여 ‘기부+투자’, 즉 기존의 기부 개념에 투자의 개념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기부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 스스로가 주식회사가 되어 기부앤기부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사연을 알리고 사람들로부터 투자를 유도한다. 투자자들은 1인 주식회사의 장래성을 보고 투자를 한다(기부를 한다).

* 하랑(밥상위의 아시아)

한국의 밥상 위에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올려놓는 컨셉이다. 조리와 식사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차량을 이용하여 학기 중 월 1회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주 1회, 이주 노동자 근로지역에 독특한 인테리어와 전시를 겸비한 야외 레스토랑 조성한다.

위 5개의 사업 아이디어는 12월 6일 토요일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Soci知Festa 자리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며,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 박헌준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노한균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 유병선 경향신문 논설위원, 한찬 SOPOONG 대표의 최종 심사와 당일 행사 참가자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대상(JP모건상-상금 500만원), 최우수상(SOPOONG상-300만원), 우수상 2팀(Soci知상-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희망상-상금 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본 페스티벌 행사는 대학생이 아니라도 누구나 관심있는 사람은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Soci知Factory 공식 홈페이지(www.socijifactory.org)를 참고하면 된다.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