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철 한국외대 일본과 교수, 뿌리번역사업 지원차 희망제작소 방문

[##_1L|1120284228.jpg|width=”251″ height=”212″ alt=”?”|_##]2월 8일 오후 조규철 한국외대 일본과 교수가 희망제작소를 방문하였다.

일본 마을만들기 사례를 국내에 공유하고자 기획된 뿌리센터의 ‘일본 마을만들기 번역사업’에 지원코자 내방한 것이다. 조규철 교수는 일본 내의 NGO, NPO의 위상과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한일문화사회포럼이라는 비영리단체의 설립자로 현재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규철 교수는 이번 제작소 방문에서, 일본의 마을만들기에서 NGO, NPO의 역할과 관련한 저서를 직접 선정, 번역해주기로 했다. “관심분야이기도 했고, 희망제작소가 희망을 만드는 일을 한다면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뿌리센터에서는 지역활성화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를 구축하고 관련한 해외사례도 충실히 국내에 소개하고자하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그 번역사업의 첫 시작이 ‘일본’의 ‘마을만들기’사례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예산은 사실 충분치 못하다.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번역사업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한국외대 일본학과 등 많은 전문가들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조규철 교수는 이에 대해 “일본 사회의 NGO, NPO는 그 위상이나 영향력이 우리 사회보다 훨씬 높다. 돈 버는 일 하면서 그 사회에 보탬이 되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며 우리 시민단체들의 열악한 재정구조와 불편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시민단체는 더 이상 후원이나 기부에 전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자생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고, 희망제작소가 그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며 반가운 걸음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설 연휴에 즈음하여 다녀오는 일본 방문길에 마을만들기와 관련해 추천할 만한 도서목록을 전달해주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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