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영리 영역의 현실과 과제 – 제5기 행복설계아카데미

[##_1C|1052196191.jpg|width=”453″ height=”306″ alt=”?”|김운호 교수님(경희대학교 NGO대학원)이 NPO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_##]김운호교수(경희대학교 NGO대학원)는 ‘제5기 행복설계아카데미’셋째 날 2008년 7월 15일‘NPO! 이것이 궁금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전문직 또는 대? 중소기업 은퇴자를 대상으로 비영리영역의 기본적 개념과 한국 비영리 영역의 현실과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려는 목적에서이다. 이날 강연은 23명의‘행복설계아카데미’수강생들과 함께 한 가운데, 2층‘희망모울’ 회의장에서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강의를 맡은 김운호 교수(경희대학교 NGO대학원)는 강의 서두에서 “이탈리아 중서부에 위치한 피사의 탑은 과연 어느 방향으로 기울어졌을까?”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그것을 보는 방향에 따라 기울어진 방향이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와 연관하여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속에서, 사람들이 가지는 다양한 개념상 차이에 대하여 인식하고 서로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_1C|1391213116.jpg|width=”453″ height=”306″ alt=”?”|제5기 행복설계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듣고있다. _##]

김 교수는 이어 먼저 21세기는 세계화의 시대, NGO의 시대, 여성의 시대, 환경의 시대임을 내세우면서 세계가 비가치적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말했다. 또한 “국가중심의 통치구조가 초국가, 정부, 시민사회, 기업, 지방자치단체라는 다수의 행위자에 의해 행해지는 연합적이고 유연적인 통치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라며 이것이 곧 거버넌스(협치)의 시대이므로 NPO가 정부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김 교수는 NPO의 발생원인이 “시장의 실패(Market Failure), 정부의 실패(Government Failure), 계약 실패(Contract Failure)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하기 위해서 였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비영리 영역의 현실은 “ NGO, NPO분야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매우 낮고, NPO들의 재정이 열악해, 상근활동가의 처우 역시 좋지 않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부족하고 NGO의 역할 수행을 위한 효과적인 활동수단이 확보되지 않았고,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억압적인 법제가 상존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국 비영리 영역의 과제에 대해서는“NPO가 추구하는 더 좋은 사회란 시민의 의지를 모아 세상을 바꾸어 가는 것이 전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NPO 본래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비전? 사명 중심 활동이 요구된다.”고 설명하면서 NPO의 현실적 문제 극복을 통한 시민사회의 형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NPO의 발생원인이 다양한 사회문제였음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NPO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발언을 끝으로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