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탐구생활

인턴연구원들의 활약상 공개!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희망씨 여러분, 저는 33기 사회혁신센터 인턴연구원 김하영입니다. 언젠가! 꼭! ‘희망제작소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께 희망제작소 안내를 해드리고 싶었는데요. 인턴탐구생활을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_< in33 02_01

희망제작소 건물에 들어서 계단을 오르면 ‘대한민국 희망씨’들이 인사를 건넵니다. 희망제작소가 문을 열기 전 시민들의 희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희망 가득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서 총 365분의 시민을 만나 사진을 찍어드리고 희망을 물었습니다. 이 사진들로 사진전을 열기도 했고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출근할 때 이 사진을 보며 ‘오늘도 희망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야겠구나!’ 마음을 가다듬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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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시니어사회공헌센터, 교육센터, 사회혁신센터, 공공연수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2층에는 ‘지혜창고’라는 희망제작소 속 작은 도서관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희망제작소 연구원과 인턴은 이곳에 있는 책을 1인 1권 7일간 대출할 수 있습니다. NGO, 사회혁신, 사회적경제에 관한 책이 많이 준비되어 있네요.


3층에는 소장실, 경영지원실, 공감센터, 뿌리센터가 있습니다. 곳곳에 지난 인턴들이 만든 작품들이 눈에 띄는데요. 사진 속 작품은 그동안 희망제작소가 진행한 교육, 행사, 포럼 중에서 인상 깊었던 것을 선정해 홍보 포스터를 출력한 뒤 고래 모양으로 전시를 한 것입니다. ‘새우잠을 자더라고 고래 꿈을 꾸어라’라는 의미를 담아 23기 인턴들이 만든 작품이랍니다. 33기 인턴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이곳은 3층 회의실입니다. 회의실 뒤편에 놓인 액자는 인턴들이 버려진 박스를 활용해 만든 것이라고 해요.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제작비도 거의 들지 않은 착한 액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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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움직이는 곳입니다. 후원회원님 중에는 1,000만 원 후원을 약속해 주신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분들의 모임이 바로 ‘1004클럽’입니다. 지금까지 총 261분이 1004클럽으로 가입해 주셨고요. 희망제작소 3층에는 사진 속 모습처럼 1004클럽 후원회원님 한 분 한 분의 성함과 각자의 기부방법을 전시한 공간이 있습니다.

1004클럽 후원회원님 중에는 한 번에 1,000만 원을 후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수입의 1%를 후원하시는 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그 비용을 후원하시는 분 등 자신만의 기부방법으로 3년 안에 1,000만 원이란 후원금을 완납해 주시기로 약속하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또 재미있는 것은 1~1004 중 자신이 원하는 숫자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숫자인 4, 44, 444번은 김창국 초대 이사장님, 박원순 전 상임이사님, 원명스님께서 선택해 주셨고요. 희망제작소와 인연이 깊은 이영구 후원회원님은 성함과 같은 209번을 선택하셨습니다.


이곳은 부엌입니다. 희망제작소 후원회원이신 JSB(지구에서 살아남는 법)에서 재능기부로 부엌을 예쁘게 꾸며주셨는데요. 저희는 요즘 점심 때마다 부엌에 있는 조리기구들을 이용해서 맛있는 밥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연구원들이 직접 지지고 볶고 요리를 만들어서 후원회원님께 대접하는 ‘감사의 식탁‘도 이곳에서 열고 있습니다. 부엌을 공용으로 사용한다니, 금세 더러워질 것 같다고요? 내가 먹은 건 내가 바로 치운다! 깨끗한 부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희망제작소 구성원 모두 열심히 먹고 열심히 치우고 있답니다. ^^


4층에는 교육센터와 목민관클럽이 있고요. 희망제작소의 다양한 교육과 행사가 진행되는 ‘희망모울’이 있습니다. 희망모울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그동안 희망제작소에서 출판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책들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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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여드리는 사진은 3층 복도에 반짝이고 있는 별입니다. 별 하나에 후원회원님 한 분 한 분의 성함이 쓰여 있는데요. 후원회원님이 바로 희망을 비추는 별님이라는 반짝이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니까 희망제작소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셨다고요? 그럼 직접 방문해 보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희망제작소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홈페이지 페이스북에서 희망제작소 소식을 만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

글_ 김하영 (33기 사회혁신센터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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