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의 아이디어를 찾았다!

2007년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에 접수된 약 1500개의 아이디어 가운데 가장 빛나는 좋은 아이디어는 무엇일까요?

지난 12월 10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2007년 최고의 아이디어를 찾아라’ 이벤트에서 올 한 해 뜨거웠던 사회창안 아이디어의 열풍 속에서 가장 빛나는 아이디어 3개가 뽑혔습니다.

모두 7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이벤트에서 선정된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투표자 가운데 15%가 선택한 ‘공중화장실 세면대 옆 가방걸이 설치’(제안자 아이디: 정선영)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쿠폰제 장난감 교환’(제안자 아이디: 레지나)이 14%로 2위, ‘시각 장애인 이동권, 볼라드 문제’(제안자 아이디: 참여시민)가 11%로 3위에 올랐습니다.

아이디어별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쿠폰제 장난감 교환소
아이가 어릴때 잠깐씩 사용하게 되는 장난감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찮습니다. 이에 동네마다 ‘장난감 교환소’를 설치하고 교환소의 장난감은 모두 쿠폰으로 가격을 매겨 장난감을 기증할 때 그 가치에 맞춰 쿠폰을 기증자에게 주고, 그 기증자는 그 쿠폰을 이용해 다른 장난감으로 바꿔갈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입니다.

▶ 화장실 세면대 가방걸이 설치
여성들은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마다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어깨에 걸칠 수 있는 가방은 문제가 없지만, 손으로 들어야하는 가방을 가진 여성은 한손은 가방을 든채로 한 손씩 따로따로 손을 씻어야하기 때문이죠. 이에 세면대 근처에 선반이나 가방걸이를 설치해 가방을 든 여성의 세면대 이용을 편리하게 하자는 아이디어입니다.

▶ 시각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볼라드
거리 곳곳에 불쑥불쑥 솟아 있는 볼라드는 대개 단단한 시멘트 재질이어서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흉기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볼라드는 원래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소재 및 크기에 대한 세세한 규정 하에 세워져야 합니다. 이에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현황을 조사해 시각장애인 및 일반인의 이동에 방해가 되는 볼라드를 개선하자는 아이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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