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기 인턴들이 후원회원님께

지난 11일 2014년 후원회원의 밤-괜찮아, 희망이야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1년 중 희망제작소를 후원해주시는 희망씨(후원회원님)들과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자리라 34기 인턴연구원들 역시 큰 기대를 갖고 참여했는데요. 각자 행사장 세팅부터 장소 안내, 접수 및 판매부스 운영, 사진 촬영과 감사공연 등을 맡아 행사장 곳곳에서 희망씨를 맞이했습니다. 대부분의 인턴연구원들이 이번 후원회원의 밤에서 희망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모두들 인턴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희망씨와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되어 아쉬웠다고 하네요. 오늘은 인턴탐구생활을 통해 희망씨를 만난 소감과 감사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 후원회원님, 여기 보세요~ 셀카봉으로 찰칵!

“어린아이를 통해 미래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저는 식사시간 전에 셀카봉을 들고 다니며 후원회원님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에 ‘셀카봉을 막 들이댔을 때 짜증을 내시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는데 웃으면서 잘 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참가자 중 가장 어렸던 여섯 살 아이가 셋이나 있었습니다. 아직 어려서 희망제작소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를 수 있지만 어려서부터 이런 세상을 접하게 해주시는 부모님들과 귀여워해주시는 다른 후원회원님들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보며 미래의 희망을 봤다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 때 부족한 실력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잘 참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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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소영(사회혁신센터 인턴연구원)

“시민의 힘으로 변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회원님들이 있기에 희망제작소가 존재함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더 많은 연구원님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이원재 부소장님의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일할 때 쓴 연구 결과물에는 삼성의 꼬리표가 달렸다. 후원회원님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연구에는 꼬리표가 없어 의미가 있다”고 한 말씀에 공감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그 사람 자체가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시민의 힘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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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예림(교육센터 인턴연구원)

“후원회원님과 함께여서 싱글벙글 즐거웠습니다”

희망제작소는 후원회원님들의 후원이 있기에 운영이 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희망제작소의 일원으로서도, 중요한 행사이기에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행사장 입구에서 후원회원님들을 환영하고, 포토월에서 포스터처럼 함께 사진을 찍는 역할을 했습니다. 모두 재밌게 촬영해주셔서 싱글벙글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공연 때는 춤을 췄습니다. 큰 호응을 보내주신 춤은 사실 후원회원의 밤 나흘 전 급하게 안무를 짠 춤입니다. 저와 유진 인턴, 영훈 인턴이 급하게 안무를 만들어 익히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급조한 작은 공연이었지만 후원회원님들이 즐거워하신다면 작지만 큰 공연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흥을 돋았습니다. 덕분에 제 속에 숨겨진 흥을 발견해서 ‘흥부자’라는 별명도 생기고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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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정(시니어사회공헌센터 인턴연구원)

“부족한 공연을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실 텐데 소중한 시간을 내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놀라웠습니다. 부족한 공연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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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준(시니어사회공헌센터 인턴연구원)

“후원회원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센터 소속으로 다른 후원회원 행사에서도 종종 뵌 후원회원님들을 다시 만나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희망제작소의 일이라면 자기 일처럼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는 후원회원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올 한 해 슬프고 우울한 일이 유독 많았습니다. 잠시나마 저희가 준비한 행사를 통해 즐거우셨길 또 희망을 발견하셨길 바랍니다. 희망제작소의 일원이 아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희망제작소와 함께하고 계신 후원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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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좋은 (공감센터 인턴연구원)

“많은 후원회원님들을 만난 행운아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멀리서 찾아주신 후원회원님들을 접수대에서 큰 소리로 맞으며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먼저 인사해주시며 포토월에서도 발랄하게 사진을 찍는 후원회원님들의 적극성에 ‘역시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님들은 달라도 뭔가 다르구나’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직접 뵙는 것 처음이었지만, 문자나 메일로 연락을 드린 적이 있어서 가족 같은 친밀함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공연에도 참여했는데요. 공연 전 경매행사를 통해 후끈 달아오른 열기를 감당할 수 있을까 부담되기도 했지만 박수로 격려해주시는 모습에 열심히 뻣뻣한 몸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공감센터 인턴으로 많은 후원회원님들을 만나 뵐 수 있는 행운아였는데요, 언제나 희망제작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느낍니다. 2015년에도 기대와 관심에 걸맞은 희망제작소가 되길 저 역시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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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진(공감센터 인턴연구원)

“내년에도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후원회원의 밤이 끝나고 퇴근하는 길에 역까지 몸이 불편하신 후원회원님 한 분을 안내해드렸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불러달라고, 꼭 내년에도 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부서 특성상 후원회원님을 만날 일이 없다가 처음 뵈었는데, 희망제작소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만나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후원회원님들은 희망제작소에 대해 더 궁금해 하시고, 희망제작소는 궁금증을 풀어 드릴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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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형(뿌리센터 인턴연구원)

“내년엔 후원회원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놀랐습니다. 저는 길 안내와 공연 때 춤을 췄습니다. 평소에 춤추는 걸 좋아하고, 제 몸속의 흥을 표현했을 뿐인데 큰 호응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엔 후원회원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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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훈(뿌리센터 인턴연구원)

글_ 34기 인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