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1C|1281066959.jpg|width=”570″ height=”26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그럼 먼저 지난 11주 동안 시민 여러분과 고민해본 주제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볼까요?
– 상쾌한 아침을 위한 버스가 되려면 (4월17일 – 23일)
– 북적북적 우리 동네 ‘재래시장’ (4월 24일 – 5월 1일)
– 야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5월 2일 – 8일)
–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 5월 9일 – 15일)
– 공공도서관 이용률을 높여라 (5월 16일 – 22일)
– 우리 가족 ‘대화’가 필요해 (5월 23일 – 29일)
– 커피 한 잔으로 발생되는 쓰레기, 줄이거나 재활용하거나 (5월 30일 – 6월 5일)
– 지름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6월 6일 – 12일)
– 버스 정류장에 변신을 허하라 (6월 13일 – 20일)
– 마음까지 치료하는 병원이 되려면 (6월 21일 – 27일)
모든 시민은 정책입안가이다
상시적인 아이디어 접수 창구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3,000여 개의 아이디어 중에 40여 개는 법제화 되거나 실제 실행되었습니다. ‘지하철 낮은 손잡이’, ‘수영장 생리 할인’ , ‘ATM기 수수료 사전공지’등의 아이디어는 이러한 과정의 대표적 결과물입니다. 이렇게 아이디어를 모으고 현실화에 대해 논의하고 실제 실행하는 과정은 공무원, 국회의원, 기업, 시민단체 등 섹터를 넘어선 협력을 통해서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2009년부터는 더 능동적인 시민 소셜디자이너의 탄생을 꿈꾸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사회 문제나 새로운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자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행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민참여 플랫폼인 ‘시민창안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의 제공자가 아이디어를 숙성시키고 그 실행까지 책임지는 시민창안대회는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시작하여 나의 생활권에 더 가깝게 밀착된 아이디어의 발굴과 실행을 위해 수원과 부천 등 지역 단위의 대회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하여
앞으로 사회혁신센터는 우리 사회의 불편과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활동의 주인공인 시민 여러분이 더 활발히 참여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TBS 방송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 질문을 던지고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받는 과정은 그러한 자리에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을 모시기 위한 노력입니다. SNS 및 각종 새로운 소통도구들이 탄생하는 시대이지만, 조금은 옛날의 그렇기에 또 익숙한 라디오를 통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많은 시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반갑습니다. 더 많은 시민을 만난다는 것은 사회를 위한 더 많은 아이디어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래서 매주 라디오를 통해 출근길의 시민 여러분을 만나는 그 자리가 반갑고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반 FM95.1 Mhz TBS FM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시민 아이디어’는 계속됩니다. 작은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_ 송하진 (사회혁신센터 위촉연구원 ajsong@makehop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