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이 일자리다

[##_1C|1009886919.jpg|width=”500″ height=”30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생태도시로 유명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내에 위치한 태양열 발전 주택단지. (사진:연합뉴스) _##]독일에서 환경관련 공공서비스 부문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최근 독일의 컨설팅 기관인 ‘롤란드 버거 전략 자문소(Roland Berger Strategy Consultants)’는 환경관련 공공서비스 부문에 대한 첫번째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독일 환경부의 지시로 수행된 이 연구의 보고서는 2020년까지 독일의 환경관련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약  20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점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기술 분야 인력의 시장가치는 2008년 1230억 유로를 기록했고, 매년 7.7%의 성장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약 86만명의 인력이 환경 관련 공공서비스 부문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 환경기술부에서 일하는 인력의 74%에 해당한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환경 서비스 부문의 총 시장가치가 3000억 유로로 확대될 것이며, 이 부문의 종사자 수 역시 약 1억 6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지그마 가브리엘 독일 연방환경부 장관은 이번 보고서 발간과 관련해 “환경기술부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혁신을 만들어내는 동력이다. 그들은 지속 가능한 산업과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곧 부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공직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는 국제시장에서의 경쟁”이라고 덧붙이며, 독일이 세계무대에서 환경기술 수출국으로서는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공공 서비스 업무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독일의 환경 관련 공무수행의 잠재력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 이라며 “환경부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몸집을 불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글로컬리스트 7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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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_
 희망제작소 번역재능기부자 유호진 (고리2기)
감수ㆍ편집 _ 희망제작소 박명준 객원연구원 (mj.park@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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