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 10월 모임/후기③] 커뮤니티비즈니스 현장 완주를 가다

[##_1C|1152287241.jpg|width=”450″ height=”31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고산휴양림의 맑은 공기는 이곳에 귀향해서 살고싶은 마음을 일게 한다_##]

다듬이 연주를 통해 난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다!

고산 휴양림에서 30분간 아침산책으로 가벼워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아침식사 장소인 창포마을로 이동하였다. 노재석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SBS TV ‘스타킹’ 프로그램에 출연한 창포마을의 자랑인 할머니들의 다듬이 공연이 이어졌다. 손때가 묻은 다듬이와 묵직한 다듬잇돌이 부딪힐 때 나는 경쾌한 파열음은 우리 소리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고, 난타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_1C|1217132203.jpg|width=”450″ height=”30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다듬이할머니들의 솜씨는 청와대와 언론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_##]

그들은 8학년 3반부터 가장 막내가 6학년 9반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자신들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몇 십년 후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_1C|1096406973.jpg|width=”450″ height=”364″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완주 산에서 봄철에 채취한 10가지 나물비빔밥은 일품이다_##]

이제 온갖 나물이 어우러진 아침식사 시간! 그야말로 입 안에 자연을 품은 느낌이었다. 고사리, 취나물, 오가피, 버섯 등 10여가지의 나물들이 참기름과 고추장에 버무려진 자연의 맛! 대부분 아침식사를 건너뛰거나 몇 수저의 밥만을 먹던 것에 익숙한 회원들은 엄청 과식의 유혹 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 맛을 서울까지 가져가고픈 많은 회원들은 지역 토산품 나물들을 구매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작은 기여를 하였다.

지역경제 발전의 본보기를 확인하다!

든든한 아침식사로 원기를 충전한 회원들은 완주군 경제발전의 상징인 지역경제순환센터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지역의 향토적 자산과 특징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일으키는 것이 훨씬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올 6월 폐교를 개조하여 출범하였다.

[##_1C|1277438203.jpg|width=”450″ height=”311″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름다운 길목 완주에 커뮤니티비즈니스현장은 미래비전을 밝히는 등불이다_##]

마을회사육성센터, 커뮤니티 비즈니스 지원센터, 로컬푸드센터, 도농순환센터, 공감문화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커뮤니티 비즈니스 센터는 희망제작소가 제안하고 협력해서 만들었으며 5명의 연구원이 파견 근무 중이다.

[##_1C|1405447133.jpg|width=”450″ height=”29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커뮤니티비즈니스의 현장은 전국 각지에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발걸음으로 붐빈다_##]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외부기업유치를 위해 경쟁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기업유치가 어렵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미미할 뿐더러 임금 등 다른 좋은 조건이 생기면 다른 지역, 다른 국가로 이전하는 이른바 메뚜기기업이 대부분인 상황을 완주군이 극복하고자 실험적으로 시작하였다. 이러한 완주의 노력은 이미 다른 지방단체에서도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_1C|1082695940.jpg|width=”450″ height=”481″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완주지역경제순환센터는 폐교를 재활용한 산업유산의 모범이기도 하다_##]

[##_1C|1022756866.jpg|width=”450″ height=”50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로칼푸드 시장에 들어서자 회원들은 지역의 농산물을 구매하느라 바쁘다_##]

이러한 센터 소개 이후 전반적인 센터 시설물들을 둘러본 회원들은 KBS 전국시대에도 방송되었던 완주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로 이동하여 완주 특산품인 홍시 등 신선한 지역 생산품을 구매하였다.

서울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저렴한 가격과, 높은 신선도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지갑을 열 수 있었다. 게다가 지역 경제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까지 더해져 회원들은 보람까지 덤으로 가져갔다. 특히, 지역경제순환센터로 이동 중 동행한 전 희망제작소 이영미 연구원은 처음에 파견지역으로 왔던 완주에 정착하여 귀농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연구원이 생생하게 들려주는 정감 있는 시골 인심을 통해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글: 회원센터 이지형 인턴
*사진: 희망제작소 렛츠사업단 나종민 위원, 완주 군청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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