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은퇴계획

퇴근 후 렛츠 수강생의 ‘너무 간단 명료한’ 후기

“수요일 저녁마다 경남 마산에서 서울까지 이천리 길을 달려온 임나혜숙님께 목베개를 선물해 드립니다.” “교육내용을 매회 정리해 카페에 올리주신 이정훈님, 마인드맵을 통해 새로운 정리의 기술을 보여준 김민정님을 정리의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교육이 끝나면 으레 수료증을 받고 단체사진을 찍는 흔한디 흔한 수료식은 퇴근 후 렛츠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지루한 일이었습니다. 회사에 보고할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찾은 교육이었기 때문에 그런 겉치레 행사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렛츠 사람들은 조금 색다른 종강파티를 준비했습니다. 퇴근 후 렛츠 카페에 최다 글을 올린 유승혁님, ‘질펀한 수다한 판’이라는 제목으로 카페 회원들의 뜨거운 반향을 이끈 천현정님, 그리고 맞벌이 부부가 함께 퇴근후 렛츠를 수강하신 최은영, 이윤호님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그리고 진행된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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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제13기 행복설계아카데미

행정직 고위공무원, 고향에 있는 대안학교 선생님으로. 은행 부행장,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대표로. 고등학교 영어선생님, 비영리단체 전문리포터로. 광고회사 제작이사, 국제 NGO 마케팅 부장으로. 제13기 행복설계아카데미가 문을 엽니다. 당신이 가진 풍부한 삶의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와 함께 나누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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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에 젊은 직장인이 모인 까닭은

드디어 만났습니다. 지난 6월 5일 토요일 오전 9시, 성북동에 위치한 작은 북 카페.주말 아침 달콤한 늦잠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성북동으로 부지런히 길을 나섰습니다.희망제작소가 준비한 3040 직장인 미래상상 프로젝트, 그 첫 번째!  ‘퇴근 후 렛츠’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죠. 오뤼여사, 묵묵히, 감동과 울림, 꿈도리, 윤썽, 바보아빠, 닌자, 그린, 빨간호박, 하나로, 두께, 막강은영, 왕뚱… 온라인 카페를 통해 이미 인사를 나눈 친숙한 ID의 주인공들이 하나 둘씩 나타납니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퇴직을 몇 년 앞두고 있는 50대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46명의 직장인들. 이들이 바로 ‘퇴근 후 렛츠’의 주인공입니다. “준비된 삶이 훌룡한 삶을 보장합니다. 지금쯤은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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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은퇴는 고려장”

5월 12일 시니어사회공헌사업단 LET’S의 발대식이 있던 날. 종잡을 수 없었던 봄 날씨가 그날만은 참으로 햇살이 따사로웠다. 행사장 입구에 걸린 강렬하면서도 푸근한 느낌을 주는 주황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쓰인 ”LET’S’ : 프로페셔널, 프로보노로 진화하다!’ 라는 현수막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디자인만으로도 LET’S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가슴에 달아준 LET’S 로고가 새겨진 커다란 배지 하나. 역시 주황색 동그라미 속에 렛츠가 해야 할 일들이 가득가득 담겨 있는 듯 했다. 11시, 렛츠 단원인 홍정구 선생의 사회로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렛츠 사업단장을 맡고 계신 김용정 선생의 렛츠 추진 배경에 대한 설명과 나종민 간사의 렛츠 단원 소개가 이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발대식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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