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지진 피해지역에서 축제를 벌였나 소식 2012.01.13 조회수 5,536 일본 희망제작소 안신숙 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이번에는 동북지방 케센누마에서 지진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NPO법인 미야자키문화본포(宮崎文化本?) 이시다 타쯔야(石田達也) 대표의 글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시민과 NPO 관계자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재해를 바라보고 있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그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본통신 (5) 그들은 왜 지진 피해지역에서 축제를 벌였나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동북지방에서 뭔가 큰 지진이 일어난 것 같다는 소식을, 열도 남단에 있는 미야자키 시내 사무실 한 켠에서 인터넷 뉴스를 통해 처음 접했다. # NPO,미야자키,일본NGO,일본NPO,일본대지진,일본통신,지진피해
지진 피해자, 뜨개질을 시작하다 소식 2011.12.06 조회수 2,493 일본 희망제작소 안신숙 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 메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름다운재단의 동일본대지진 모금액을 지원받아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 비영리법인과 복구현장 방문기를 소개합니다. 지난 6월 방문 이후의 구호 사업 진행 상황을 일본희망제작소 정진애 인턴연구원이 전합니다. 일본통신 (4) 지진 피해자, 뜨개질을 시작하다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지 반 년이 지난 9월 6일, 일본희망제작소는 여러 교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피해 현장과 ‘토오노 야마(山) ?사토(里) ?크라시(暮らし)네트워크(이하 야마사토 네트워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방문에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 현황과, 새롭게 시작된 ‘EAST # EASTLOOP,공정무역,동일본대지진,브로치,아름다운재단,일본대지진,토노
전력 자급율 180% 달성한 ‘풍차의 마을’ 소식 2011.10.04 조회수 3,674 일본 희망제작소 안신숙 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 메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일본통신 (3) 전력 자급율 180% 달성한 ‘풍차의 마을’ 사상 초유의 재난이었던 동일본 대지진은 약 2만 명의 인명 피해, 그리고 약 16조~ 25조 엔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약 6300 명의 인명피해, 약 10조 엔의 재산피해를 기록한 한신대지진을 훨씬 뛰어넘는다. 그러나 일본인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만든 건 지진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였다. 철통같이 믿었던 원자력 안전 신화가 무너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방사능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방사능의 영향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에 일본 국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져가고 # 손정의,원전,일본대지진,쿠즈마키,탈원전,태양광,풍력
일본 대지진 5개월, 피해지역 직접 가보니 후기 2011.08.19 조회수 3,478 교육센터의 마에카와 치에 인턴연구원이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자원활동을 다녀와 작성한 소감문을 게재합니다. 치에씨가 현장에서 느낀 여러 단상을 한국의 시민분들과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8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5개월이 흘렀다.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산리쿠오키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대지진. 천년에 한 번 일어날 법한 이 대지진은 최대 40 미터에 달하는 거대 해일로 많은 이들의 귀중한 목숨과 평온한 일상을 빼앗아갔다. 8월10일 현재 사망자는 1만 5689명, 행방불명자는 4744명이며, 피해자는 2만 433명이나 된다. 텔레비전은 반복적으로 현장영상을 방송했고, 그 비참한 광경에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앓았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을 뒤흔든 사건이었다 해도 뉴스라는 것은 시간이 흐름에 # 고베대지진,리쿠젠타카타,이와테현,일본,일본대지진,일본지진,피해복구
‘1m가 가른 운명’의 현장을 가다 소식 2011.06.30 조회수 3,185 일본 희망제작소 안신숙 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 메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일본통신 ② ‘1m가 가른 운명’의 현장을 가다 2011년 6월 4일 ~ 5일, 이와테현(岩手?) 토오노시(遠野市)와 리크젠타카다시(陸前高田市)를 방문했다. 동일본 대지진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비영리법인 ‘토오노 야마(山) ?사토(里) ?크라시(暮らし)네트워크’ (이하 야마사토 네트워크)에 아름다운재단의 구호 지원 모금액을 전달하고 지원 활동 현장을 둘러보기 위한 방문이었다.도쿄에서 동북신간선을 타고 출발한 일행은 신하나마키역에서 연안지방으로 가는 로컬선으로 갈아탔다. 30분 정도 지나 토오노역에 도착했다. 인구 30000명의 토오노시는 나즈막한 산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산과 전원, 그리고 소박하지만 정갈하게 가꿔져 있는 전통가옥들이 어우려져 # 아름다운재단,일본,일본대지진,일본지진,일본희망제작소
후쿠시마 원전사고, 자연 재해일까 소식 2011.04.11 조회수 2,691 지난주 일본희망제작소 안신숙 객원연구위원이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이번 원전 사태를 바라보며 느끼는 복잡한 심경을 전해왔습니다. 언론 기사를 통해서는 감지하기 어려운, 현지의 평범한 시민들이 느끼는 공포와 분노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과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벌써 한 달이 돼 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상황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하루에도 몇 번씩 여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방금 전에도 여진이 있었습니다.진도 6이라고 긴급 속보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지금까지 있었던 여진 중 가장 오래, 많이 흔들린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계속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냈더니이젠 서서히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때론 온 몸의 힘이 빠지는 듯합니다.피곤이 모든 의욕을 빼앗아 가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를 지치게 # 원자력,원전,일본대지진,후쿠시마,히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