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참여

희망을 위한 희망, 변화를 위한 변화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옵니다. 아릿해지는 가슴을 몇 번이나 부여잡았습니다. 봄꽃들이 지천으로 꽃망울 터뜨리는 4월. 꽃의 계절에 차가운 바닷 속으로 아스라이 사라져 간 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봄바람을 쐬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없었던 것은 쓰라린 그 날의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끝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이 감정마저 흐릿해질 것 같았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함께’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 탄생했습니다. 2014년 6월의 마지막 날. 희망제작소의 모든 연구원들이 희망모울에 모였습니다. 7월 18일 진행되는 노란테이블 원탁토론에서 활용될 토론 툴킷을 직접 사용해보기 위해서였지요. 툴킷이 의도대로 잘 개발되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해보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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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인턴을 마무리하며

안녕하세요. 지난 3월 인턴탐구생활을 시작하면서 32기 희망인턴(이하 인턴)을 소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저는 공감센터 인턴 김세영(세슘)이에요~ 이렇게 말하기 부끄럽지만 그동안 32기 인턴탐구생활을 기획하고 인턴 친구들이 보내준 원고를 교정하는 일을 했었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32기 인턴들의 인턴탐구생활, 재밌게 보셨나요? 시작할 당시엔 희망제작소 인턴들은 대체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32기 인턴 개개인이 가진 개성은 무엇인지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 능력이 부족해서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희망제작소에 있어서 ‘인턴’이란 내부와 외부 사이의 중간 지점에 있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연구원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희망제작소를 바라볼 수도 있고 평소에 무심코 지나칠 만한 희망제작소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기도 하죠. 언론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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