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편견

[휴먼라이브러리 참가 신청] 원래 그런 가족은 없다

2014년 5월 휴먼라이브러리 ‘원래 그런 가족은 없다’가 5월 20일(화) 문을 엽니다. 혹시 당신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와 같은 가족에 관한 편견을 갖고 있지 않나요? 4권의 사람책(입양가족, 반려동물가족, 재혼가족, 주거공동체)과의 만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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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주거공동체] 사람들과 집을 공유하고, 가족이 되다

제목 사람들과 집을 공유하고, 가족이 되다 서문 집은 애초부터 공유의 공간이다. 혈연과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은 집과 집안의 물건들에 대해서 굳이 무엇이 누구의 것인지를 따지지 않는다. 법적인 소유권은 주로 가장에게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래도 가족 구성원 모두는 내 집이라고 생각한다. 집을 사거나 임대하는 데 더 많은 돈을 냈다고, 다른 가족에게 돈을 더 받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가족 내에서도 사적인 물건이 있을 수는 있지만, 다른 가족이 빌려 쓰지 못할 정도의 것은 많지 않다.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집이라는 공간은 다른 어느 사회나 집단과도 구분되는 공유의 공간이라는 점이 그 특징이며 존재 이유다. 공유의 관계가 무너져서, 집에서 내 것 네 것을 따지기 시작하고, 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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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재혼가족] 낯선 사람과 가족이 되다

제목 낯선 사람과 가족이 되다 서문 어머니가 재혼 이야기를 꺼내신 건 중학교 3학년 때였어요. 외동딸이었던 저는 처음엔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었어요. 어린 마음에 주위의 시선도 두려웠고, 나에게 이미 친아버지도 있고 가족이 있는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머니도 여자인데 외롭겠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 무렵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재혼가족 이야기가 나오는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그 후 조금씩 천천히 마음이 열렸어요. 어느덧 부모님이 재혼하신지 7년이나 되었네요. 그동안 저는 물론 저희 가족에게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대개 사람들은 재혼가족을 볼 때 어떻게 낯선 사람들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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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반려동물가족] 우리도 가족하게 해주세요

제목 우리도 가족하게 해주세요 서문 가족은 여러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전에 따르면 가족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전적 정의는 실제 한국을 구성하고 있는 가족에 대해 어떠한 것도 제대로 말해주지 않습니다. 동성애자들의 가족,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룬 가족도 있고, 혹은 반려동물과의 관계가 중심이 된 가족도 있습니다. 저는 지난 7년간 고양이를 키웠고, 지금은 고양이와 저를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요. 이게 무슨 ‘대안’가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수많은 가족의 또 다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과의 ‘가족’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목차 1. 고양이를 입양하게 된 계기 2. 고양이와 나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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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입양가족]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 입양

제목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 입양 서문 2004년 9월1일, 우리 집에 셋째 딸이 생겼다. 이미 두 딸이 있던 우리 부부는 출산이 아닌 입양이라는 방법으로 셋째 아이를 맞이했다. 그 아이가 이제 11살,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다. 아이의 입양 사실은 숨겨야 할만한 비밀스러운 일도, 부끄럽거나 상처가 될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친척과 이웃, 교회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입양 사실을 아이에게 끝까지 비밀로 한다는 건 애당초 모순이었다. 그래서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아기 때부터 입양을 소재로 하는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너에게는 낳아준 부모님이 따로 계시다, 우리는 입양으로 가족이 되었고, 영원히 너를 지켜주마 약속했다. 아이는 자라면서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지, 자기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질문했다. 이미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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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 빌리러 왔습니다

지난 4월 22일 도봉구 정신보건증진센터 블루터치카페에서 정신질환을 주제로 정기 휴먼라이브러리 ‘너는 마음이 마음대로 되니?’가 열렸습니다. 이번 휴먼라이브러리의 기획자로, 스태프로, 독자로 참여한 세 명의 희망제작소 인턴연구원이 시간대별 소감을 보내왔습니다. 휴먼라이브러리 참여 전 홍지애 (공감센터 인턴연구원 이하 지애) : ‘너는 마음이 마음대로 되니?’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당연하지!’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사람책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꼼꼼히 읽어 보고 참가신청 버튼을 눌렀다. 그들에 대한 나의 편견을 되돌아보는 기회이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나는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될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이한결 (교육센터 인턴연구원 이하 한결) : 지난 2월 국회 도서관에서 창립자 로니 애버겔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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