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행복설계아카데미

“퇴직, 철봉에 매달려있다 떨어진 느낌”

그러고보니 올 여름엔 밝은 달을 본 기억이 없다. 억수같이 내리는 비 때문에 달구경은 한가한 소리가 되어버렸다. 삶터를 유린한 가공할만한 비가 잦아들면 집에서 버섯을 키워도 될 만한 습기가 몰려왔다. 지난 8월 17일에도 여지없이 우산과 한 몸이 되어야 했지만, 희망제작소에는 새로운 기운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행복설계아카데미(행설아)15기, 반짝이는 눈의 스물일곱 명 ‘청년’들이 주인공이었다. 오전 9시 30분, 내빈 소개와 교육안내를 거쳐 3주간의 교육기간이 시작되었다. 10시에는 희망제작소 유시주 소장의 ‘시니어., 한국 사회를 혁신하는 새로운 주체의 등장’ 강연이 진행됐다. 여섯 모둠으로 나눠 앉은 15기 행설아 회원들은 자료집에 메모를 하면서 진지한 자세로 집중했다. 그러나 오리엔테이션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자기소개시간. 눈인사만 나눴던 사람들과 비로소 첫 인사를 나누는 순간이다. 간단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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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설아 ‘선물 3종 세트’ 받아가세요

8월 17일에 개강하는 15기 행복설계아카데미(이하 행설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벌써 열다섯 번째 치르는 교육과정이지만, 매 기수 교육을 준비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오실까’, ‘마지막 워크숍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건 언제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제는 제법 많은 분들이 행설아에 대해 알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행설아 수료생이 440여 분이나 되니 입소문도 많이 났고, 여기 저기 언론 기사 등을 통해서도 심심찮게 소개가 되었고요. 또 최근 몇 년 새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덩달아 행설아에 대한 관심도 많이 증가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leftright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행설아 수강생을 모집할 때면 홍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교육 과정 자체를 소개하는 일이야 어렵지 않지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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