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시니어재취업

‘격물치지’ 하셨습니까

“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이치와 원리를 알면 지혜가 생긴다는 뜻으로 중국의 고서 대학에 나오는 말이죠. 자! 이제 환경과 에너지란 크루즈호가 세계 여행을 떠납니다. 선생님들 전원 승선 오버!” 행복설계아카데미 6기 수료생 연제훈 님이 해피에너지교사 양성교육을 시작하며 건네는 재치있는 독려의 말이다. 얼마 전 여름 장마비에 버금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 때문에 또 한번 잔뜩 긴장해야했다. 지구 온난화로 생긴 기후 이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우리들이 이렇게 불안과 염려만 하고 있는 동안에 직접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작은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아름다운 시니어 연제훈 님을 만났다. leftright 그는 환경교육도 수평적 사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물리학자 또는 과학도들만 에너지를 논한다는 사고에 정식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12가지 신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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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나는’ 재무이사

홍영수 선생님은 1년 전부터 ‘참 신나는 옷’이라는 사회적기업에서 일하시며 오랜 사회생활에서의 경험을 멋지게 활용하고 계신 행복한 분이다.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다. 2년 전 희망제작소에서 처음 만나 함께 교육을 받았던 10기 행복설계아카데미(이하 행설아) 동기였기에 마음에 부담이 없었던 게 아마 이유였을 것이다. 그리고 사무실이 집과 가까운 동대문 근처이기 때문인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할까? 사진에서 보여진 모습처럼 마음이 푸근한 사람, 대화가 편안한 사람,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그릇에 삶의 의미를 채워가는 사람, 홍영수 선생님. 바쁜 시간 내서 질문에 흔쾌히 답해주시고 함께 데이트에도 동참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시면서 사진을 찍어 주신 나종민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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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창업, 3단계로 밀어드립니다

한국 젊은이, 영국 시니어를 만나다 (13) 희망제작소와 연세대는 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생 현장 탐방 프로젝트 uGET’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2010년 여름 한 달간 영국 런던에 머물면서 영국 시니어들의 사회공헌활동 현장을 조사해 그 방문기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영국에서 전해질 재기발랄한 젊은이들과 지혜로운 시니어들 간의 조우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민간 영역과 제3섹터를 이어주는 프라임타이머스를 방문했을 때, 저희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런던에는 고령자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단체가 따로 있으며, 아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그 단체의 연락처를 물어보았고, 며칠 후 해당 단체와 방문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프라임이니셔티브(Prime Initiative, 이하 프라임)입니다. 프라임은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설립한 19개 비영리단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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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포스팅하렵니다

지혜를 포스팅하라! 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센터가 40대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제2기 1인 미디어 교육 과정(10월 19일 ~ 11월 12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세계에 입문하는 시니어들의 열기가 무척 뜨거운데요, 그 현장 속으로 살짝 들어가 볼까요? 시니어를 위한 1인 미디어 교육, 제2기 ‘지혜를 포스팅하라’가 어느덧 중반부를 넘겨 진행 중입니다. 그 사이 날씨도 많이 추워졌는데, 그럼에도 수강생들은 변함없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제 팀별 프로젝트도 시작되었는데요, 남영역 인근에 위치한 청소년 미디어센터 스스로넷 교육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1인 미디어 교육 현장을 잠시 찾아가 보겠습니다. 교육장소인 청소년 미디어센터는 미디어와 영상에 관심있는 10대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이 곳의 컴퓨터 교육실이 바로 교육이 진행되는 장소입니다. 스튜디오 및 영상작업실, 그리고 아담하고 예쁜 옥상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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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명 시니어의 어제, 오늘, 내일

깊어가는 가을의 막바지, 지난 10월 27일 수요일 제작소 4층 희망모울에서 행복설계아카데미 13기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짧지만 빡빡한 강의일정을 소화하시고 최종 워크샵까지 마친 13기 선생님들을 축하하기 위해 전 기수별 회장님, 대한생명 관계자분들, 그리고 여러 하객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수료증을 가슴에 안고 인증샷도 찍으셨고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왁자지껄한 뒤풀이도 가졌답니다. 몇몇 장면을 스케치했습니다. 하나. 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하시면서 웃고 이야기 나누고, 고민하고, 문제제기하고, 짧은 기간 동안 지내온 과정들을 5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다시 보았습니다. 흥겨운 노래 ‘Dancing Queen’에 맞추어 낯익은 얼굴들이 스쳐갑니다. 그동안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잠시 회상에 잠기시는 듯했어요. 짧은 과거여행이 끝나고, 한 분이 외치십니다. “우와, 감동적이에요!” 하나. 13기의 수료를 축하해 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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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창회

2010년 10월 4일,행복설계아카데미 10기 1주년 모임을 스케치 했다.‘늦었다.’‘늦었다.’ 이재흥 연구원과 케익을 들고는 종종 걸음으로 옛날 민속집으로 향했다.2시 반부터 1차로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에 모여 MBTI 심리검사를 하신 터라뒷정리를 하고 바로 따라간다는 것이 약간 늦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아니나 다를까…정성껏(?) 준비한 뽀리바게뜨 케익은 내 손 안에 있는데어찌 알고 미리 준비하셨는지한석규 회장님께서 사 오신 케익으로 1주년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김돈회 연구원 왔네..”“어..이재흥, 우리 담임선생님..” 모두 반갑게 맞으며 늦은 우리에게 악수를 청한다.그리고,손에 들린 또 하나의 케익을 보시고는어차피 사왔으니 한 번 더 하자신다. 1 HAPPY BIRTHDAY 색색의 영문으로 되어 있는 촛불이 이쁘다. 노준식 선생님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척척척 진행된다.신기자 총무님이 한 해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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