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 지방선거 1차 투어 현장 스케치


[##_1C|1092048608.jpg|width=”400″ height=”3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는 5월21~22일 이틀간 6.2 지방선거 1차 투어를 진행했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후보(민주당)부터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후보(무소속)까지 모두 18명의 자치단체장 및 의원후보들을 만나 지역현안 등을 주제로 대화하고, 이들 가운데 10명의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서는 “앞으로 희망제작소와 함께 지역재생, 커뮤니티비즈니스 등 지역 활성화 정책을 공동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것이 요지이며, 이번에 정책협약을 직접 체결하지 않은 후보들도 희망제작소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희망제작소가 이번 투어에서 만난 후보들은 희망제작소가 지난해부터 4차례 실시한 좋은시장학교 수료자, 풀뿌리시민후보전국네트워크가 추천한 후보, 각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가 추천한 후보,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온 무소속 후보 등이다.

희망제작소는 투어에 나서기 전 중앙선관위원회에 문의해, 이들 후보들을 만나 지방자치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하거나 지지 의사를 밝히는 것이 현행 선거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희망제작소가 가장 먼저 방문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후보(민주당)는 제1기 좋은시장학교 출신으로,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구민 중심의 자치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며 흔쾌히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

좋은시장학교 3기 수료자인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 후보(민주당, 야권단일후보)는 이미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었으며, 희망제작소는 사회적기업 엑스포, 협동조합 축제 등을 통해 부천시를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희망제작소와 김만수 후보는 특별히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_1C|1372189632.jpg|width=”400″ height=”3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후보(민주당, 야권단일후보)는 자전거를 유세용으로 개조해 활용하고 있었으며, 박 상임이사는 정책협약 체결 뒤 박 후보와 함께 이 자전거를 타고 약 10분간 인근 재래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야권단일후보인 배진교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민주노동당)는 논현사거리에서 유세차량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다 투어 일행과 만났고, 이호웅 전 국회의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세차량 위에서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 박 상임이사는 이번 투어에선 처음으로 유세차량에 올라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배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풀뿌리시민후보전국네트워크의 추천을 받은 정금채 경기 군포시장 후보(무소속)는 유세용 세그웨이를 활용한 선거유세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 상임이사와 정 후보는 정책협약을 한 뒤 인근 상가를 함께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22일 이틀째 지방선거 투어는 유영훈 충북 진천군수 후보(민주당)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됐다. 유 후보는 진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농촌경제를 살리는 방안에 대해 앞으로 희망제작소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정자치부 2차관 시절 희망제작소와 간판문화개선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했던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 후보(민주당)는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를 강조했으며, 2012년 교토의정서가 만료된 이후 ‘청주의정서’가 채택될 수 있도록 기후환경 등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희망제작소가 펴낸 책 고삐 풀린 망아지, 옥천에서 일내다 의 주인공이기도 한 오한흥 충북 옥천군의원 후보(무소속)는 천막을 선거캠프로 사용하며 내부를 갤러리처럼 꾸며놓는 등 독특한 선거 운동으로 주목을 끌었다. 그는 유세차량과 대형 스피커를 이용해 대중연설을 하는 대신, 소형 무선마이크를 활용해 유권자들과 일대일 대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정구복 충북 영동군수 후보(자유선진당)는 희망제작소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비즈니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군내 100농가를 집중 육성하고, 와인축제를 여는 등 판로 확보를 통해 포도로 유명한 영동군을 중저가 와인생산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_1C|1260418411.jpg|width=”400″ height=”3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희망제작소 커뮤니티비지니스 해외연수를 다녀온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후보(민주당), 2기 좋은시장학교 출신인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 후보(민주당),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운동의 대표주자인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후보(무소속)를 차례로 만났으며, 희망제작소는 김생기ㆍ황주홍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1차 투어에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와 윤석인 부소장, 송창석 교육센터장, 뿌리센터의 김준호ㆍ원대로 연구원이 함께했다. 희망제작소는 5월26 ~ 27일, 이틀간 경기 동부와 강원지역으로 2차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Comments

“희망제작소 지방선거 1차 투어 현장 스케치”에 대한 16개의 응답

  1. 김기수 아바타
    김기수

    그 사람 만나 한번도 이야기 해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단지, 지인의 소개로,……,희망제작소 업무협약만 하면 먼길 달려가 무조건 지지합니까?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거기를 가십니까? 당신은 여지껏 몸값이나 올리려고 분 쳐바른 기생이거나 무뇌아입니다. 아!! 저는 여지껏 희망위안소에 화대를 내고 있었나 봅니다……기분 더럽고 토나옵니다.

  2. 이것이 바로 희망제작소에서 말하는 합리적 진보 입니까?

    진보신당 노회찬대표 가 조선일보 90주년 행사갔다가
    구설수 오르니까 한말이생각나는군요

    지금같은 시기에 유명 인사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에 어떻게 쓰여질지 예측가능함에도 이렇게 행동하시는거
    참 보기흉하네요

  3. 김남수 아바타
    김남수

    아침부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어떻게 한나라당 후보 지지유세를 가실수가 있나요?

    희망제작소의 정책협약이란 목표를 위해 양심마저도 버리는 건가요?

    얼마전까지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하면서 뉴스레터 보내더니

    어찌 이렇게 “믿을 사람 없다”라는 마음이 들게 하시나요?

  4. 사회의 어른이 되시라 원을 한 적도 없었고 정치적인 발언따위 하고 싶지 않으시면 그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만 열심히 찾아내고 발전시켜 한국사회에 희망을 주고 싶으셨다는 것도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적 발언따위 하지 않으시다가 국정원 고소 이후 정치참여 하실 것처럼 반짝하시더니 다시 원위치하셔놓고..

    시민들이 이렇게 탄압받고 있고 언론이 통제받고 생명이 온 국토에서 죽어가고 있는 판국에 그 주범이 되는 정당의 후보를 꼭 그리 지원해야만 하셨나요?

    그게 진보인가요?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닌 독재정당입니다. 색깔이 다른 정당이 아니라 오랜 시간 피로 눈물로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는 정당입니다.

    이제 물러나셔야 할 때인 것 같네요.
    영향력이 큰 인물이 판단력이 흐려진 것. 이게 가장 위험한 일이니까요.

    시민사회 일선에서 물러나십시요.

  5. 분당시민 아바타
    분당시민

    박원순의 한나라당유세지원뉴스를 접하는 순간

    조선일보 잔치상에서 건배잔을 치켜드는 노회찬이 오버랩되었다.

    변절자들의 공통점은 여전히 확신범이라는 것이다.

    박원순씨는 이제 대한민국공화국 변절자리스트에 당당히 한자리 올린것이다

  6. 가을모모 아바타
    가을모모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
    부천에서 살 때 김문수씨가 했던 ‘호랑이 굴”운운한 변ㅇ명에 이어서
    두번째 받은 충격을 어찌 해야 할지 ..,
    도데체 왜 그랬는지 항의하고 싶어서 회원가입하고
    글 남깁니다.
    당신의 뜻이 아무리 좋다해도 아직까지 모르십니까
    대한민국의 언론이 어떤 곳들인지를
    자기들 맘대로 재단하는 재단사인거 모릅니까?
    그것도 백번 양보해서 정책협약 좋은 의도로 하는…
    그렇다하더라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그래도 문제가 되는데
    당신같은 분이 어찌 그런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십니까
    그것도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배운 사람들에 대한 회의가 밀려옵니다.
    그 자리도 권력으로 생각하시나요
    나같이 미천한 사람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희망제작소에서 이렇게 단 순간에 희망을 재단해버리다니요
    하루 종일 먹먹할 거 같습니다.

  7. 어처구니 아바타
    어처구니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 사건은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난감한 것은 사실..

    어쩌면 지극히 단순한 것은 아닐까? 커밍아웃인가?

  8. 임정은 아바타
    임정은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놀라서 달려왔습니다.

    무슨 일인건가요???

    말씀을 해주세요!!!

  9. 김필례 아바타
    김필례

    보다보다…이건…아니다싶습니다.
    희망제작소가 지역,희망 어쩌고저쩌고 하며 당파에 관계없이 교류할 때도 뭔가 있겠지 기대를 접지 않았었습니다.
    진정한 연대가 절실한 지금,
    같이 하는 일에는 발만 살짝 올려놓고 외국으로 돌고,
    돌아와서는 나홀로 행보,
    게다가 지금같은 민감한 시기에
    근시안적인 이익에만 집착한 나머지 진행하고 있는 이런 일
    이제 그만 하시거나
    당당히 커밍아웃하시거나

  10. 이런 젠장 아바타
    이런 젠장

    사람이 나이가 들더니
    총기가 사라지는 것도 금방이군요.

    뭐 하자는 겁니까?
    지역발전이 중요하다고요… 아 네..

    지금 모든 언로가 통제되고
    거의 유신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거 안보입니까?

    지금은 보수니 진보니 하는 말장난들 다 사치입니다.
    지금은 냉전회귀세력과 민주세력의 대결국면입니다.
    지금은 기고만장한 한나라당을 패배시키는게 진보입니다.

    지역발전, 허허… 그 따위가 다 뭡니까?
    정책협약 앞에 눈이 멀어버렸군요.

    노회찬이도 조선일보 기념식 가서 샴페인 먹어 욕 쳐들었죠.

    스스로 좁아졌으면 집에서 그냥 쉬세요.
    선거 막판에 이게 뭡니까?

  11. 손윤미 아바타
    손윤미

    그렇게 저희에게 연대를 외치시던 분이 이러시면 곤란하죠. 정말 우리의 연대는 이정도인 건가요? 당신이 어떤 뜻을 가지고 하신 행동이며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당신을 존경하고 믿었고 당신을 모델로 삼았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색깔론을 들먹이는 사람은 저들인데 왜 거기서 색깔론을 언급하셨으며, 당신이 지지한 한나라당 태백시장 후보는 어떤 면에서 그렇게 좋은 후보라고 생각하셨기에 지지를 하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제가 책이며, 글에서 읽은 당신은 ‘합리적’이라기보다는 ‘인간적’이었는데, 제가 잘못 알았던 건가요? 언론의 잘못인지, 아니면 제가 당신을 잘 못 안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당신의 실수인지…. 저는 정말이지 당신을 매도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어려운 세상에 아직은 당신을 믿고 싶습니다.

  12. 에이 썅~ 아바타
    에이 썅~

    또 뒤통수 얻어맞은 건가?
    전쟁을 불사하자며, 연일 쥐랄발광질을 해대는 놈들이 그것들인데…

    무슨 생각으로 그것들을 지원한단 말씀입니까?
    대체 무슨 생각으로요?

    이런 쥐썅…

    솔직히 당신들…
    긴가민가했엇는데 결국은 이런 놈년들이었구만~

    내가… 내가 ㅆㅂ…
    첨부터 좀 이상한 인간들… 믿지 말았어야 했는데…
    쥐젓같은 것들…
    이러니, 노무현님께서 댁같은 인간을 취급하지 않았던 거겠지~

    아우~ 짜증나, ㅆㅂ

    카악~~~퉤!

  13. 희망찾기 아바타
    희망찾기

    오늘 뉴스를 보고 이제 박 이사장님이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온몸을 바칠 각오를 저울질 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몸을 던져 지키고자 했던것을…쉽지 않는 길로 한발 내딛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성동격서, 손자병법의 기본적인 전략입니다. 여기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너무 비난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한마디 적습니다. 전 지금 희망제작소 회원도 아니고 한국에 살고 있지도 않습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한 사람의 훌륭한 장수는 장수만 뛰어나서도 안되며 주위에 뛰어난 지략과 용맹스런 부하들이 있어야 하며 가장 중요하게는 각성되고 깨어있고 조직된 민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늘 말씀하셨듯이… 만약 지금 조직된 100만 시민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면 이 나라의 운명은 지금처럼 어지럽지 않을것입니다. 사기꾼 협잡꾼들의 놀이터가 되지도 않았을것입니다. 여기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필히 손자병법을 익히고 그리고 세계 정세와 한반도의 역사를 다시한번 되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지혜롭지 않으면 보수 언론의 유도대로 역사를 바꿀 장수를 잃는수가 있습니다. 깊은 성찰이 있기를 합장합니다….

  14. makehope 아바타
    makehope

    에이 X~ 님/ 홈페이지 관리자입니다. 표현이 좀 지나치시네요. 이 곳은 청소년부터 노인분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공간입니다. 욕설, 인격모독의 표현 등에 대해서는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판은 얼마든지 하시더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세요.

  15. 이런 젠장 아바타
    이런 젠장

    바로 위에 홈피 관리자라는 분.. 삭제하겠다고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저 정도 글, 큰 문제라도 있습니까?
    놈년 정도가 삭제해야할 욕설이라면 할말 없지만.

    삭제하면 뭐가 달라집니까?
    아름다운 말만 쓰면 게시판이 아름다워지나요?

    왜 이리 깝깝~한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16. 이런 된장헐~ 아바타
    이런 된장헐~

    아침 뉴스를 보고 뒤통수를 얻어 맞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건 저뿐 아니였나봅니다. 한번도 접속해 본 적없는 희망제작소에 글을 남기려니 자유게시판도 없고… 웬지 이곳도 원하는 말만 듣고 싶어한다는게 느껴졌네요.

    박원순님 이게 어찌된 일인가요. 전후 사정은 모르겠지만 이런 민감한 시기에 한날당 태백후보지지유세를 하셨다니요. 모략이라 생각하고 여러군데 검색을 해 보았지만.. 역시 안좋은 느낌의 심증이 굳어지네요.

    적게나마 제 성의껏 낸 후원금이 생각나는건 제가 치사해서도 아니고 일방적인 제 믿음만은 아닐겁니다.

    신뢰가 깨졌습니다. 제 후원금 돌려주셔요. 그리고 후원금 해지하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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