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캠프 일일학습③ 나무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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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이 열린다는 소식은 모두 들으셨죠?? “와! 재밌겠다. 그런데 무슨 아이디어를 올려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열린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서 구현된 아이디어를 하나하나씩 살펴보는 일일공부를 하도록 해요. 선행학습을 마치신 분들은 복습을~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듣도 보도 못했다는 분들은 예습을~ 공부하다 중요한 게 나오면, 용꼬리 용용~

 


나무를 구하라(Save The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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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길을 나서다 가지치기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제 곧 파란 잎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었을텐데 가지가 전선에 닿을까 그런지 가지를 통째로 엄청 잘라내더군요. 추운 날씨 탓에 봄도 멀게 느껴지는데 앙상하게 잘려진 나무들이 더 휑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도 모르게 녹색 풍경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무를 구하라

소셜이노베이션캠프 COCASUS에 참가한 Mariam Sukhudian은 ‘Save The Trees’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지역의 환경 보호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그녀가 살고 있는 아르메니아는 반건조 기후 지역이라 산림 면적이 전 국토의 6%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불법 벌목과 도시화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녹지가 줄어듦에 따라 생기는 어마어마한 문제는 여기서 따로 얘기를 안해도 되겠지요.

아무튼 아르메니아에도 이런 불법 벌목을 막고, 고발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해오는 용감한 개인들과 단체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모든 모든 불법 벌목 행위를 감시하고 방지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Mariam은 ‘Save The Tree’라는 사이트를 생각해냈습니다.

‘Save The Tres’ 는 ?웹 상에 구현된 지역 지도를 통해 자연파괴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이러한 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유도하는 사이트입니다. 말로만 듣던 환경 파괴나 삼림 벌목의 행위를 시민들이 직접 고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입니다.뉴스에서만 보던 일들이, 바로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임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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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사이트를 보면, 지역 지도가 나타나 있고, 바로 옆에 자기가 겪은 상황을 어떻게 보고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밑에는 실제로 보고된 사진들이 올라와, 우리 지역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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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사이트에서 직접 보고하려면?제목과 글을 쓰고, 옆에 지도에 그 위치를 표시해주면 됩니다. 사진이나 비디오 같은 첨부자료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웹 상에 올라온 정보들을 지역의 삼림 관계 부처에서 공유함으로써, 환경 이슈와 관련해 시민들과 정부의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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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Trees’는 4월 8일~10일, 바로 지난 주 주말에 열린 2010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코카서스에서 1등을 차지한 따끈따끈한 웹 사이트랍니다. 현재 아르메이나의 한 지역 사회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고 합니다.

글_사회혁신센터 이응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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