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민사회의 꽃, NPO지원센터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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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첫 걸음을 돕는 노둣돌이 되기를


희망제작소 해피시니어팀은 지난 2월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 NPO지원센터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해피시니어팀은 ‘행복설계아카데미’를 통해서 전문직 퇴직자들이 인생의 후반부를 비영리단체에 참여해서 경험과 능력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내 NPO와 시니어들을 연결하는 지원센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일본 NPO지원센터 방문기는 도약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사회는 그동안 여러 가지 제약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사회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굳이 거창하게 ‘시민운동’ 이라는 이름을 달지 않더라도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공동체와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특유의 꼼꼼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가지 화두만을 붙들고 수십 년, 때로는 평생을 바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른바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가와리모노(괴짜)’들입니다.

일본의 중간지원조직, ‘NPO지원센터’는 바로 이런 공익적 가와리모노들의 고민과 땀의 결정체입니다. 그들은 이웃과 함께하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오랫동안 매진해 왔으며,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에는 정부보다 더 활발한 피해복구 활동을 펼쳐 전 국민을 감동시켰습니다. 그 결과 NPO 지원법의 제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이 그대로 ‘NPO지원센터’ 설립으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지금은 일본 전역에 수많은 NPO지원센터들이 생겨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늘도 자발적인 참여와 넘치는 아이디어, 그리고 소리없는 실천으로 조용히 세상의 변화를 꿉니다.

한국 시민사회도 민주화 이후, 짧은 기간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NPO들의 정보를 한데 모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체계적으로 NPO의 창업과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태입니다.

아무쪼록 희망제작소 해피시니어팀의 이번 일본 NPO지원센터 방문결과가 귀한 걸음을 돕는 노둣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방문기 세부 정보
☞ 구입 문의 : 02-2031-2192


[목 차]

◎ 책을 내며 ◎

○ 소중한 첫 걸음을 돕는 노둣돌이 되기를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 책을 시작하며 ◎

○ 사회변화를 꿈꾸는 시민, 이들을 지원하는 일본의 NPO들 – 홍선미 (해피시니어 사업단장)

◎ 해피시니어 방문기 ◎

○ 일본NPO센터 : 신발코 닳는 그날까지 – 이재흥 (해피시니어 연구원)

○ 가나가와현민서포트센터 : 삶의 향기 가득한 주민 사랑방 – 남경아 (해피시니어 팀장)

○ 오사카NPO센터 : 일본 시민사회의 대모 – 이재경 (해피시니어 연구원)

○ 교토시민활동종합센터 : 우리가 바로 교토입니다 – 윤미라 (해피리포터)

○ 커뮤니티서포트센터고베 :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만드는 NPO의 미래

– 고서정 (해피리포터)

○ NPO법인 심포니 : 다양한 사람들이 함게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

– 이재흥 (해피시니어 연구원)

◎ 방문후기 ◎

○ 관심만큼 보이는 생활 속의 NPO – 채은주 (대한생명 과장)

◎ 연구보고 ◎

○ 새로운 시도, 일본의 중간지원조직 – 강내영 (일본희망제작소 선임연구원)

◎ 부록 / 방문기관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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