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 6.2 지방선거 후보자와 정책협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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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6.2 지방선거를 맞이해 희망제작소가 지난 4년간 수행해온 다양한 정책연구 및 사업에 공감하는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들과 정책협약 및 교류를 추진합니다.

이번 정책협약 추진은 지방선거를 통해 사회적 기업ㆍ 커뮤니티비즈니스ㆍ희망소기업 생태계 조성ㆍ주민참여ㆍ공공공간의 활성화ㆍ사회혁신 등의 정책이 확산되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이며,  대상자 선정은 희망제작소와 직접 교류해온 인사나 시민사회계에서 추천하는 인사 중 희망제작소가 표명해온 가치와 비전, 활동에 공감을 표명하는 후보자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상의 정책은 희망제작소가 지난 4년간 주목하고 연구해온 주요 어젠다이며, 희망제작소는 이를 통해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과 지방이, 작은 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고, 우리 사회에 희망의 빛을 던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이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지원 활동이 아니며, 정책 중심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하고, 자신이 내건 공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또한, 희망제작소는 특정 정당이나 이에 소속된 후보들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모든 협약 추진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됩니다.

희망제작소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과 마을 살리기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그동안 희망제작소의 활동을 지원해 주신 회원과 시민 여러분께도 이번 정책 협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알림] 

희망제작소는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지난 5월21일,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추재엽 후보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추재엽 후보는 수도권에서 매우 드물게 현역 구청장이면서도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온 인물입니다.


그러나 희망제작소는 추재엽 후보와 맺은 정책협약이 추 후보에 대한 정치적 지지 등으로 과도하게 해석되고, 추 후보의 과거 이력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여, 추 후보와의 정책 협약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추 후보와의 정책협약이 본래 의도와는 달리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문제가 더 이상 양천구청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Comments

“희망제작소, 6.2 지방선거 후보자와 정책협약 추진”에 대한 8개의 응답

  1. 조나단 아바타
    조나단

    희망제작소가 아니 절망제작소 같군요
    추재엽 청장에 대해 잘 모르시고 한 것 아닌가요
    그는 80년 군대 중사 근무 시절, 고문 기술자로 유명한 분으로 책(‘보안사’, 소나무 출판사)에도 나와 있는데

    이런 분하고 희망제작소 같은데서 정책 협약을 추진하다뇨.

    양천구에 대해서 전혀 학습이 안된 것 아니가요.

    양천구민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고 보안사 근무자와 민병운동하신

    대표적인 지식인이 손은 잡은 것은 이 땅의 민주시민들에게
    많은 절망을 안겨주네요.

  2. 조나단 아바타
    조나단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민주시민들에게 너무나 절망을 안겨주네요

    부안사 고문기술자와 민주주의를 대변하는 변호사가 손을 잡다니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너무나 실망이 커서 한숨 밖에 안 나오네요. .

  3. 담쟁이 아바타
    담쟁이

    신속하게 재검토 해주셔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도 추후보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기사들을 검색해보고는 왜 협약을 맺었을지 궁금했었고,

    약간의 악의가 느껴지는 댓글들이 적잖이 불쾌했지만 재검토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정책을 가진 건강한 후보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바랍니다.

  4. 단비 아바타
    단비

    “희망제작소는 추재엽 후보와 맺은 정책협약이 추 후보에 대한 정치적 지지 등 으로 과도하게 해석”될 만한,

    경솔한 일이 아니었는지요….

    “추 후보와의 정책협약이 본래 의도와는 달리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런 너무나 정치적인 표현이 참 씁쓸하네요. 쓴소리

    들 무조건 악의적 해석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귀담아 들으시길 바랍니다.

  5. 마리아 아바타
    마리아

    희망제작소는 이러한 문구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박원순 이사님을 평소 존경하고 희망제작소 하는 일에 암묵적 지지를 보내왔기에 이런 쓴소리를 할 자격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쓴소리를 “행위”라는 비위생적 단어로 희석시키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추재엽 후보는 수도권에서 매우 드물게 현역 구청장이면서도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온 인물입니다. ”

    추재엽 후보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알고 계시기에 이런 멘트를 하시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무소속일 수 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원인결과는 간과한 채 현역 구청장으로 권력위에 지배하고 있으면 과거 전력 따윈 상관이 없이 통과되는 게 희망제작소의 논리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에 대해 저 자신 또한 자세히 안다고는 볼 수 없지만 폐지 자체가 옳다고 주장하는 듯한 표현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정당인도 아니고 평범한 소시민 입니다. 정당공천제 자체가 옳은지 그른지는 희망제작소의 판단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전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며 마치 정당공천제를 폐지주장해온 인물이 아주 바른 사람인 것처럼 해석될 수 있도록 하는 언어표현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단 한 사람의 관심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희망제작소 역시 박원순 이사님 단 한 분의 관심이 만들어낸 단체 아닙니까?

    박원순 이사님이 그랬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밑에서 함께 일하시는 분들 그 누군가가 옳지 않는 생각과 그릇된 판단을 했다면 자숙하시고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타산지석하셔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최소한의 성명을 내신 것은 바람직하지만…
    잘못된 행위의 파급 효과의 파괴력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합니다.

    어서 빨리 잘못된 부분 바로잡아주시길 앙망하나이다.
    그래야 저 같은 사람도 희망을 꿈꿔볼 수 있지 않을까요?

  6. 한때 박원순팬 아바타
    한때 박원순팬

    박원순변호사님은 추재엽씨 말고도 한나라당 태백시장 후보 김연식과 정책협약을 맺고 지원유세도 했죠? 추재엽은 떨어졌지만, 김연식이 당선되어서 참으로 좋겠수다^^.
    ———————————————————————
    박원순-희망제작소가 협력한(?) 한나라당 후보 태백시장 당선
    시민운동-진보-촛불 팔아먹는 잘난 족속들은 민심을 개무시 한다!!

    좋은후보-정책협약 말이 좋다. 매번 선거때마다 기성시민운동판이 들고 나오는 것들 중 뻔한 레퍼토리는 이제 정말 지겹다. 그들이 추천한 좋은(?)후보나 생색내기 위해 억지로(?) 맺은 정책협약들이 대중들의 지지를 받거나 후보자가 당선된 뒤 제대로 지켜지는 일을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그 취지-과정이 어쨌든 기만적인 MB언론에 이용당하고 대중-여론을 왜곡-혼란케하는 짓거리를 하고도 잘났다는 이들을 보면 어이가 없다.

    * 박원순 한나라후보 지원유세, 이래서 시민운동 때려쳤다

    관련해 지난 6.2지방선거를 위해 일찌감치 ‘희망과대안’을 창립시켰지만 제대로 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한 이들 중 하나인(촛불 말아먹고 연석회의 운운하다 결국 희망과 대안이었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총선-낙선연대의 연속이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선거를 코 앞에 둔 지난 5월26일 태백시 폐광촌을 찾아 김연식 한나라당 태백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는 소식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보적 시민운동가라는 박씨는 “김 후보와 길은 서로 달라도 지역사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노력한 결과는 같을 것이다” 10년간 기자 경험과 도의원으로 도정을 운용한 젊은 김 후보가 정치만 늘 했던 사람보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이 고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사실상 한나라당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박씨는 한나라당 후보뿐만 아니라 ‘좋은후보’들과 희망제작소가 정책협약을 맺은 것 뿐이라며,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MB심판을 꿈꾸는 민심을 읽지 못하고 ‘좋은후보-정책협약’을 굳이 꼴통 한나라당 후보와 맺은 것 자체가 문제라는 세간의 비판을 개무시한 것이다. 애써 ‘지역의 좋은 일꾼을 지지하는 것’이라 변명했지만, 모양새는 결국 한나라당 후보를 박원순과 희망제작소가 지원-협력한 셈이다.

    그럼에도 박원순-진보시민운동가가 지원한 한나라당 태백시장 후보란 보기좋은 타이틀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시민운동 경력-관계 등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는 쓰레기들에게 또다시 보기좋게 이용당하고 협력한 것을.

    시민없는 기성시민운동은 꼴통 한나라당을 닮았다!!

    추잡한 기성시민운동판은 시민들의 의지나 바램과 달리 무법자 MB정권과 찌라시 조중동, 나쁜기업들과도 붙어먹고 꼴통 한나라당-민주당과도 틈만나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위해 붙어먹는 족속들이라서 이런 것에 대해 이젠 어떤 부끄러움도 없는 듯 하다.

    실제 강부자 MB집권 초기 한반도대운하를 반대하는 환경단체 공동대표 출신의 인사(박은경, YWCA 회장 등 여성환경운동판에서 오랜동안 굴러먹음.)가 환경부장관에 내정됐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자연의 일부인 땅을 너무 사랑해서’란 금세기 최고의 유행어를 남기고 자진사퇴한 바 있다. 박은경이 수년간 몸담았던 환경단체는 그가 불법적으로 절대농지를 매입한 김포에서 김포신도시 반대활동과 김포평야 재두루미 서식지 보호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 위클리경향 / 위장전입, 좀 봐주면 안되겠니~
    * 한겨레21 / 고위 공직자들은 왜 농지를 사랑할까
    * MBC / 투기의혹 박은경-남주형 결국 사퇴

    뿐만 아니라 이 단체 생명의물살리기 운동본부장을 했던 인하대 교수는 MB정부가 밀어붙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추진본부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이 환경단체는 자신들이 배출한 걸출한(?) 인사들에 대해서 그 흔한 성명서 조차 내지 않았다.

    촛불-진보-시민운동을 팔아먹는 기성시민운동판의 이런 작태는 뭐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지만, 환경운동연합 횡령사건으로 검찰 수사까지 받던 환경재단 최열은 더욱 열심히 MB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도사가 되어 선전선동하고 있다. 당시 검찰 수사에 대해 기성시민운동판과 최열을 비호하는 인사들은 ‘촛불 탄압’이라 개드립쳤었다.

    * 촛불-진보적? 환경단체, 이젠 MB녹색성장 뒷바라지!!
    * 운하반대 환경단체 출신 교수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여하간 해가 갈수록 시민없는 기성시민운동판은 민심을 읽지도 못하고 여전히 지들끼리 어울려 자위만 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과 희망제작소가 정책협약을 맺고 ‘좋은후보’라 추켜세워준 한나라당 후보가 태백시장에 당선됐다. 축하한다~^&^

  7. 지평선 아바타
    지평선

    텃밭 내용에 대한 아이디어 확인차 들렀다가 놀라운 말들을 보게 되네요
    한때 살짝 제작소에서 자원봉사도 했고
    양천구이면 제가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추재엽씨 문제 많았던거 맞습니다. 선거과정도 그렇구요. 지방선거가 지난지 좀 되긴 했지만 제작소의 답변이 궁색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마리아님이나 한때 박원순팬님이나 말씀하신 데 대한 답변이 없는 것인지 아님 개별처리인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공식적인 언급이 있어야 한다고 보아집니다
    제가 확인을 하지 못한 것인가요?

  8. 뱃노래 아바타
    뱃노래

    민초들 보다야 시민운동가인 박원순씨도 기득권이지?
    박원순씨 같은 잘 알려진 시민운동가들이 옥수수 활짝 벌리고

    매스컴에 조명 받으며 광폼 잡을 때는 배반의 장미를 화병에 꽂아
    언제 화려한 매판행위를 할까 늘 조마조마 한게 된다니까?
    그렇게 살아온지 어언 50수년

    조마조마 하던 그 기우가 원순씨의 행위를 봄으로써 다시 한번
    설마가 정말 그래가 되었고, 혹시나가 역시나로 확인 됐습니다 그려.

    민초들을 팔아서 이름 석자의 값을 올린 후 화려찬란하게 이름값 하는 것들
    퉤~ 썩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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