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기업사회적책임

‘CSR 3.0’의 시대

소기업발전소는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 ‘CSR 3.0’을 조명하는 글을 5~6 회에 걸쳐 싣습니다. 그동안 진행한 자료 조사와 관계자 인터뷰를 중심으로 국내 사례를 살펴보고, CSR 3.0의 현황과 미래를 점검해보고자 합니다. (1) ‘CSR 3.0’의 시대    2010년 펩시는 23년 동안 계속했던 슈퍼볼 광고를 중단했다. 대신 그에 소요되던 비용 2000만 달러를 ‘펩시 리프레쉬 프로젝트(Refresh Project)’ 라는 365일 지속되는 시민참여 공익마케팅 캠페인에 썼다. 펩시가 내건 목표는 ‘좀 더 긴밀한 고객과의 연계’였고,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의 한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꼼수를 선보였다. 대학로 노른자위에 터를 잡은 이 SSM은 지난해 ‘위장개업’이라는 신공을 통해 기습개점에 성공했다. 골목상인들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신장개업 이틀 전까지 그들이 내건 공사가림막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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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기업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담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물질적인 무게를 지닌다고 할 정도로 널리 확산되어 있다. 소비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의 제품을 절대적으로 선호하고 있다. 독일의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GfK는 지난 5월 말,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 하에  발표회를 열었다. 이 날 발표된 주제는 소비자의 시각에 맞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비중을 두고 있었다. 이 발표회에서는 ‘우량기업 정신’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무조건 받아들이던 시대가 이미 지나갔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소비자들은 예리한 관찰력을 갖추게 되었고 무책임한 기업을 가차없이 벌하고 있다는 것이다. GfK의 한 매니저는 당일  발표에서 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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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무지의 시대’는 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호소가 국제적, 국내적으로 높은 건 이미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들 자신이 이를 얼마나 절실하게 자신의 문제로 삼고, 얼마나 혁신적인 조치를 위한 가시적 결단을 내리느냐에 있을 것이다. 땅 투기를 하거나 정치권과 공무원에게 불법로비를 해서, 사업주의 주머니를 더 채우고 자기 기업에게 특혜가 돌아오도록 노력하는 돈을, 그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도, 사회적인 프로젝트에 과감히 쏟는 기업들이 많아져야 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기업문화, 기업윤리, 기업가정신이 CEO들 안에 내면화되어 새로운 기업 엘리트의 주도문화(leading culture)가 자리 잡고 현실화 되도록 만드는 작업 역시 필요하다. 독일 기업들은 일찍부터 높은 수준으로 독일의 사회보장제도에 참여해 왔고, 여러가지 법 제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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