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시니어사회공헌

지역에서 찾는 고령 사회의 해법

세계화(globalization) 바람이 한바탕 지나간 뒤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방화(localization)의 합성어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국가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국가’가 아닌 ‘지방’이 정치, 경제, 문화의 실천적인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희망제작소는 고양시와 함께 12회에 걸쳐 주목할만한 해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려합니다. (4) 지역 사회공헌 일자리 사례     한국사회는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루어냈고, 이제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2000년 인구의 7.2%가 65세 이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2018년에는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진국이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진입하는데 걸린 시간을 보면, 프랑스는 115년, 스웨덴은 85년, 일본은 24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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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대학

한국사회의 평생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지혜로열린대학’이 2011년 6월 15일,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에서 개강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시작되었다. 지혜로열린대학은 영국의 U3A(The University of Third Age)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희망제작소 행복설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문직 시니어 모임인 ‘행설아회’가 주축이 시작하는 새로운 형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영국 전역에 700여 개 이상이 존재하는 U3A는 배움 자체의 즐거움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1981년에 시작되었다. 프랑스와 미국의 평생교육이 대학시설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과는 달리 U3A는 자원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이며 실험적인 형태로 출발했다. 프랑스와 미국의 경우 대학시설에서 제2세대가 만들어주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3세대가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형태이지만, U3A에서는 제3세대가 직접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해 스스로 가르치고 배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금까지의 평생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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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서 행복한 ‘하하하’ 공동체

2011년 5월 27일, 행복설계아카데미(행설아) 3주년 기념 포럼을 변산공동체에서 진행했습니다.  아침 나절 세차게 내리던 비가 개어 아주 상쾌한 날씨입니다. ‘변산공동체학교’를 찾아가는 길가에 보리밭이 펼쳐져 있고, 병풍처럼 둘러친 산자락엔 산안개가 한가로이 바람결에 흘러갑니다.“저것이 보리냐, 밀이냐?” 행설아 회원분들 사이에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습니다.밀이 좀 더 길고 보리가 맞다네요. 시골 길에 나서면 유년 시절을 시골서 보낸 분이 왕초 선생님입니다. 주변 밭작물과 나무들을 꿰뚫으시니까요 십여 분을 걸어 ‘변산공동체학교’에 들어섰습니다.이층 벽돌집이 보이고 주변에 자그마한 농가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김희정(43세) 교장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우리는 넓은 방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묻고 대답합니다. “저희 학교는 국어, 농업, 근현대사, 여성학이 필수과목이고, 나머지는 선택입니다. 입시교육을 전혀 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훨씬 밝게 잘 지내죠.  입학 면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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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대야미역 ‘잠입’ 이후 그의 삶은…

어디서 이런 에너지가 나오는 걸까. 일흔을 넘긴 나이지만 할아버지라기보다는 현역의 긴장감이 팽팽하다. 경기도 군포시 지구사랑회 회장 이병찬 님은 봉사 DNA로 무장하고 하루를 바쁘게 사느라 늙을 시간이 도통 없다고 한다.  이병찬(73) 지구사랑회 회장은 군포에서 유명인이다. 과장을 섞어 이야기하자면 군포사람인가 아닌가는 그를 아느냐 모르느냐로 판가름할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97년부터 15년간 청소년 교육을 비롯, 숲 해설ㆍ환경운동ㆍ노인 일자리창출 등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 덕택에 군포지역이라면 다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이 모든 일이 ‘신바람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드높이고자’ 시작된 일들이다. 그의 봉사이력을 작성하려면 A4 용지 한 장으로는 턱도 없다. 아니, 지금 벌이고 있는 일만 꼽으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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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원봉사 자리 찾아드릴까요?

20대 청년보다 활기차고,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미국 시니어, 그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젊은 한국인 경영학도가 ‘세 번째 장을 사는 사람들’ 이라는 제목 아래 자신의 눈에 비친 미국 시니어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적극적으로 노년의 삶을 해석하는 미국 시니어의 일과 삶, 그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세 번째 장을 사는 사람들 (4)  막상 인생의 참 의미를 찾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어떤 일들이 있는지 모르면 진정한 인생의 새 장을 열기가 어렵습니다. 마치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이 어떤 전공 과목들이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슴만 두근거리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모르면 새로운 꿈을 현실로 만들지 못하고 머뭇거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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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레미의 ‘3타석 3안타’

시니어컨설팅 그룹 희망도레미 김승국 이사(53세)는 벌써 3년째 소액신용대출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사후관리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그는 사실 소액신용대출 업무와는 전혀 관계없는 길을 걸어왔다. 그는 요즈음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팀 단장을 지낸 분이다.  ”사실 이 활동을 하면서 수입은 교통비 정도죠. 때에 따라 제 호주머니를 털어 활동하기도 합니다. 대출 거래처로 미장원을 방문할 때면 아직 이발할 시기도 안됐지만 그분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머리를 깎기도 하고, 빈손으로 방문하기가 뭐해 과일 한 꾸러미라도 사들고 가게 되거든요. 자영업자로부터 사업에 대한 애로 사항을 들을 때는 정신이 번쩍 들곤합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의 가족 생계가 달린 사항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하나라도 그냥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가 임대차에 따른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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