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합창단, 그 ‘날 것’의 프로젝트 후기 2010.03.17 조회수 5,555 “갑자기 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신촌역 광장에 있던 사람들이 총총히 목적지를 향해 사라진다. 설상가상으로 세찬 바람에 현수막과 마이크 세움대마저 자꾸 쓰러진다. 하는 수 없이 청 테이프를 붙여 고정했다. 드디어 공연 시간.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우린 정성을 다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불만합창이 거리에 울려 퍼지는 순간이었다.”? (책 불만합창단 본문 중) 2008년 10월 10일, ‘멋대로 불만합창단’의 첫 번째 거리공연이 있던 날의 풍경이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불만’이란 단어를 부정적 의미로만 익혀온 세상 사람들은 이날 거리에 처음 울려 퍼지는 불만쟁이들의 합창을 어떻게 들었을까? 철없는 이들의 삐딱한 시선이라고 눈을 흘겼을까? 아니면 세상을 향한 진심어린 외침에 고개를 끄덕였을까? 이 행사를 # 네불만을노래하라,불만합창단,뿌리센터,사회창안,사회혁신,사회혁신센터,시민단체,시민운동,희망제작소
우리시대희망찾기 8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단행본 2009.11.13 조회수 285 ■ 소개 민주화·민중·시민운동을 넘어선 생태적 대안운동 한국의 사회운동은 1970~80년대의 민주화운동, 1980년대 후반 이후의 계급적 민중운동과 통일운동, 그리고 1990년대 이후의 시민운동이라는 궤적을 그려왔다. 계급적 민중운동의 표본이던 현실사회주의가 낳은 국가주의·산업주의는 환경파괴와 개인의 억압이라는 문제를 낳았고, 시민운동은 2000년대 이후 점차 제도화되면서 체제 변형의 동력이 약화되면서 결국 시민들의 지속적인 지지확보에는 실패했다. 이런 사회운동의 역사에서 최근 등장한 생태적 대안운동은 기존 운동들과 질적으로 다른 운동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우선 생태적 대안운동의 ‘생태’는 자연이나 환경 같은 좁은 의미를 넘어 사회적 호혜와 연대, 자율, 내적 성찰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이같은 생태 개념에 기반한 대안운동은 기존의 대안적 진보운동이 빠지기 쉬운 성장주의를 비판할 뿐 아니라 개인이 계급·민족·조직에 용해돼버리는 지금까지의 사회운동과도 거리를 # 마을,시민운동,지역,풀뿌리,협동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18 슈퍼맨과 콜센터 단행본 2009.05.20 조회수 224 ■ 소개 지역과 만나고, 지역을 고민하고, 지역을 색칠하니, 지역이 보인다 슈퍼맨이 운영하는 콜센터? 익산에 있는 익산희망연대 사람들은 슈퍼맨이다. 현수막 걸고 철탑 세우고 무대 쌓는 이벤트 업체 직원이다가, 어느 순간 웹 관리자가 되고, 설문지 개발하고 분석하는 여론조사 전문가에서 영상 제작과 편집을 하고 내레이터가 된다. 유능한 강사인가 싶다가 뒤풀이 자리에서는 분위기 띄우는 MC가 된다. 이런 슈퍼맨들이 모인 익산희망연대는 콜센터다. 익산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무거운 짐을 덜어준다. 전국 유일의 시민참여 벽화 봉사를 몇 년째 이어오고 있으며(벽화봉사단 ‘붓으로 만드는 세상’), 소외 이웃 행복식탁 프로젝트 ‘아주 특별한 요리’,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도시 봉사활동(도활), 시민교육을 위한 공동체 시민교육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사회창안 아이디어 시민 공모를 하고 사회창안학교를 # 마을,시민,시민운동,익산희망연대,지역
우리시대희망찾기 4 아래로부터의 시민사회 단행본 2008.08.01 조회수 272 ■ 소개 시민운동 현장에서 우리사회의 희망을 찾고 만들어가는 다양한 영역의 활동가 30인의 진솔한 목소리를 통해 한국시민사회의 의미와 전망을 다룬 책이다. 우리사회에서 ‘시민’과 ‘시민사회’라는 개념이 형성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성장해온 활동가의 삶을 조명한다. 2000년대 들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민사회운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운동의 과제와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최근 국가와 시장의 조직화된 힘에 맞서 시민들이 자생적으로 일구어낸 촛불집회의 집단적 창발성과 유쾌한 에너지를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시민사회를 어떻게 리모델링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현장활동가들의 성찰과 지혜가 담겨 있다. ■ 목차 발간사| ‘현장의 목소리’에서 희망을 찾다 일러두기 머리말- 20세기 희망의 이정표, 시민 1장 시민, 시민사회, 시민사회단체_주성수 2장 시대경험과 시민사회_조성미 3장 사회적 소통과 시민사회_이선미 4장 # 시민,시민단체,시민사회,시민사회단체,시민운동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4 연안테제, 연안사회를 조직하라 단행본 2007.09.21 조회수 221 ■ 소개 시화호 운동에 참여하면서 연안의 가치를 깨닫고, 연안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실질적인 연안사회 발전모델을 계획하기 위해 중앙 중심주의와 땅의 관점에서 벗어나 바다와 해양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방식과 내용을 살펴보고, 연안유역권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고 있다. 따라서 연안테제는 연안과 해양을 육상의 주변부가 아니라 삶의 중심부로 자리잡게 하고, 연안사회를 연안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자원순환형, 지역중심형 지속가능 사회로 발전시킨다. 우리는 땅 위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땅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다. 현재 한국의 연안 지역에는 인구와 도시의 3분의 1이 몰려 있고, 총생산의 40퍼센트가 집중되어 있다. 육지 면적의 4.5배에 이르는 해양국토를 가지고 있고, 해안선 길이만 따져도 육지 면적 # 새만금,시민운동,시화호,연안,지역
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3 우리 시대의 커뮤빌더 단행본 2007.09.21 조회수 194 ■ 소개 이 책은 시민운동의 새로운 지도력으로 떠오른 커뮤니티 빌더(커뮤빌더)에 관한 보고서다. 대안가치, 풀뿌리, 생활운동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시민운동 사례를 찾아 나선 저자가 평범한 시민으로 출발해 시민운동의 중심에 선 네 명의 커뮤빌더를 직접 만났다. 작은 실천이 작은 변화를 불러오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일구어낸다는 소박한 마음이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한다면, 우리 사회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삶이 풍요롭고 따뜻해질 것이라는 ‘사회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 이 책에서 우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커뮤빌더들의 진심 어린 희망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하찮고 작아 보일 수 있는 활동이지만 자신의 삶터에서 대안적 가치를 실천하며 조금씩 세상을 바꿔가는 이 책 속의 주인공들은 # 시민운동,주민,지역,커뮤니티,풀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