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맙습니다

우리 사회의 희망씨,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님을 소개합니다.

범상치 않았던 방문자들
지난 24일 토요일, 강남구 신사동 ESteem 빌딩. 이곳은 우리나라 최고 모델에이전시인 ESteem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패션 스타들과 모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대게 저녁 무렵 사람들이 모여들기 마련인데, 이날은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부터 몰려듭니다. 심상치 않은 포스의 그들… 왜 이들은 왜 백주대낮부터 이곳에 모여 들었을까요?

”사용자ESteem은 이날 희망제작소를 위한 Flea Market(벼룩시장)을 열었습니다. 회사가 설립된 이래로 처음 선보인 Flea Market였고, 행사 시작하기 불과 몆 일전 SNS(Social Network Service)을 통해, 그리고 지인들의 입을 통해 알린 행사였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대단했습니다.

행사장 안에는 갖가지 패션 아이템들로 즐비했습니다. 멋스러운 자켓부터 개성 넘치는 구두, 매력적인 악세사리 등 보는 이들의 지갑을 저절로 열리게 하는 ‘완소 아이템’, ‘Must Have 아이템’들 이었습니다. 물건을 사는 사람도 물건을 파는 사람도 모두 즐거운 마음인 것 같습니다.

많은 패션 모델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높였습니다. 특히, 최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에 출연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진정선씨와 고은비씨는 방문객들에게 능숙하게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행사의 진행을 도와 이날 행사의 숨은 공신이었습니다.

”사용자“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남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 어느 다큐멘터리를 보고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희망제작소가 환경문제에 직접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을 하나, 둘 씩 고쳐 나간다면 환경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고은비, 진정선/ESteem 모델>

희망제작소에 대해 궁금해졌어요
Flea Market에 참여한 판매자만 20여 팀, 방문자만 20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바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30~50% 가량 저렴하게 내놨고 수익의 5%를 희망제작소에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좋은 제품을 착한 가격에 만나 한결 같이 밝은 표정이었으며 희망제작소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나타냈습니다.

Top Model 소장품 경매, 수익금 전액 희망제작소 기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Top Model 소장품 경매였습니다. 경매가 시작되기 전 사회자의 멘트가 행사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Top Model들의 소장품 경매 행사로 여러분들의 참여로 발생되는 수익금 전액은 희망제작소에 기부됩니다.” 사람들의 큰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Top Model 소장품경매.

세계적인 모델 장윤주와 커피프린스의 ‘차도남’ 김재욱 등을 비롯해 송경아, 한혜진, 장수임, 지현정, 최준영, 백지원, 김원중, 강철웅, 박지운, 안재현 등 ESteem 소속 모델 15명이 바자회를 위해 소장품을 내 놓았고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사용자
이번 경매에서 장윤주 씨의 블랙 원피스와 진주 귀걸이, 송경아 씨의 중절모와 BB크림, 한혜진 씨의 가죽스커트와 목도리, 그리고 김재욱 씨의 수트 등 쉽게 구할 수 없는 패션 아이템들이 저마다 이름이 불려지고 가격이 매겨져 새로운 주인을 만났습니다.

“모델들은 다가서기 힘들다 같은 선입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델들도 대중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사실 저희가 방법을 잘 몰랐어요. 향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열고 싶구요, 이를 통해 모델들이 외모 뿐 만 아니라 마음도 멋지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합니다.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싶습니다. ” <김부은 이사/ESteem>

”사용자다같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무대 위를 주름잡는 이 시대 최고 패션 리더들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불편함도 감수 할 수 있는 1020 멋쟁이들도, 오랫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 고참 모델들도, 좀 더 따뜻한 세상을 꿈꾸고 변화를 원합니다. 그러한 마음이 이날 행사에서 뜨거운 열기로 발산됐습니다. 다음이 기대되는 만남입니다. 모금행사에 대한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Steem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 사진 : 정승철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