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1일, 제1기 사회혁신기업가 아카데미가 개강했습니다.
몇 번이나 마감을 연장하며 수강인원이 확정되지 않아 준비하는 팀들은 물론, 원순씨를 포함한 희망제작소 모든 연구원들이 마음을 졸였다는 후문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열린 개강워크숍 분위기는 아주 훈훈했답니다.
그럼 도봉산의 맑은 정기를 품고 사회혁신기업가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던 1박 2일 간의 개강워크숍 현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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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의 긴 여정이지만 개강 첫날부터 녹록치 않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 곧바로 각자의 사업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꿈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다보니 3분이라는 시간제약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아주 열정적으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개인 발표 시간 동안 놀라웠던 건 누가 제안한 것도 아니었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과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줄 수 있는 부분이 함께 이야기 되었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프로필이나 아이템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사회적 목표와 가치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동지애’가 발휘된 것이었을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가 되어주는 ‘공육’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녁식사 후 ‘마음열고 팀 빌딩’이란 주제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렬로 정렬되어 있던 책상을 마주옮기고 멘토와 펠로가 함께 모여 팀웍을 쌓는 즐거운 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개강 첫날이라 수강생들도, 멘토들도 어색한 사이였는데 팀빌딩 시간을 거치고 나니 모두들 한결 친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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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 날은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혁신기업가론’ 이란 주제로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정해진 길이 아니라 남들이 가지 않으려하는 길,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이 아니라 블루오션을 향하는 예비사회혁신기업가들에게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꿈을 함께 꾸고 현실화 시켜나갈 동지들이 필요하지요.
박원순 상임이사는 “뿔뿔이 흩어져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을 많은 예비 사회혁신기업가들을 위해서라도 이 자리에 모인 1기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러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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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동안 쉴 틈 없이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한껏 풍요로워진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 ?지난 토요일(28일) 진행된 이원재 소장(한겨레경제연구소)의 ‘사회적 경제 태동의 배경’ 강의와 김현성 대표(공공커뮤니케이션 연구소)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2개월 간의 교육과정과 4개월 간의 협동창업과정을 통해 꿈을 이뤄 갈 ?제1기 사회혁신기업가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세요.
글 _ 소기업발전소 이진영 위촉 연구원 (handul@makehope.org)
※ 공고를 뒤늦게 접했다며, 마감 이후 신청 가능여부를 문의해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직 자리가 조금 남아있으니 연락주시면 신청서를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혁신기업가 아카데미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련 공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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