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맙습니다

우리 사회의 희망씨,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사용자


희망제작소가 정식 출범하기 전, 우리는 하나의 기사를 접했습니다.

“희망제작소 3월 닻올린다.”는 제목의 기사에는 어떤 목적으로 희망제작소가 시작되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희망제작소의 시작을 널리 알려준 사람이 바로 한겨레신문사 안수찬 탐사보도팀장(이하 안수찬 기자)입니다.

7년이 지난 지금, 희망제작소는 출범하기 전 기대했던 방향으로 잘 걸어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희망제작소가 안고 있는 최대의 숙제, ‘홍보’에 대해서도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희망제작소의 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안수찬 기자와의 만남을 전합니다.  

”사용자
희망제작소, 공감의 능력을 키우는 일부터!

글쓰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교육을 받는다 하더라도, 단시간에 웅장한 필력이 생길 리 만무하지요.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는 기자 또한 이런 고민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수찬 기자는 글을 쓸 때 장인의 마음으로 글을 쓸 것을 조언해 주셨습니다.
단 하나의 완성된 도자기를 위해 수 백 개의 도자기를 망치로 내려치는 장인과 견줄 정도의
퇴고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희망제작소 연구원들도 이런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합니다.
이 일은 곧 공감 능력을 키우는 일로 연결 됩니다.
단순히 연구 사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어떤 말을 건넬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희망제작소 연구 사업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용어의 낯설음부터 지역에서 진행되는 연구까지 시민들은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후원회원과 식사를 하기도 하고,
함께 산을 오르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안수찬 기자는 계속해서 언론을 이해하는 방법, 언론과 함께 나가는 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연구원들은 이에 공감했고,
지금까지 예비 시민사회단체활동가와
새로운 일을 갈망하는 소수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지만,
더 많은 시민과 호흡하기 위해서는 희망제작소를 탈바꿈 해야 한다는 말에 반성도 했습니다.

희망제작소, 많이 저질러라!

끝으로 안수찬 기자는 말했습니다.
지금처럼 많이 저질러라! 라고

『희망제작소는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때론 그 위치에서 진일보 한다는 것이 막막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성적인 일을 하면 이 사회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희망제작소는 앞으로 더 많은 일을 저질렀으면 좋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저지른다면
언젠가 사회는 변화할 것 입니다.

이제 그 길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걸으세요.
연구 사업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분들을 위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소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서 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세요.

오늘 강의를 통해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많은 힘을 얻었고,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곧 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역할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가오는 3월 27일 창립 7주년을 맞이하는 희망제작소, 이제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때입니다.

강의를 위해 휴가도 반납하시고, 더불어 강의료 기부와 정기후원회원 가입으로
희망제작소를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신 안수찬 기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글_ 윤나라 (회원재정센터 연구원 satinska@makehop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