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사회적기업가

‘사람’이 희망이다

인재 발굴과 육성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지만, 안타깝게도 인재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연재 기사를 통해서 사회적기업 인력육성의 과제와 해결책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본 글은 그 첫 번째 기사로 사회적기업 인재육성 정책의 현황과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을 위한 희망의 조건 ① ‘사람’이 희망이다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서 최근 많은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공시장 활성화나 사회적 투자 도입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현장 사회적기업가의 지속적인 요구와 선진국 대비 사회적기업의 공공시장 점유율이 낮은 점, 공공시장 진입 시 효과가 높은 점들이 공공시장 활성화의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 사회적투자 또는 자금조달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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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들여다보니 ③

  알렉스 니콜스 교수와의 인터뷰 마지막 기사입니다. 지난 7월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이해서 알렉스 교수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 년 넘게 묵혀둔 알렉스 니콜스 교수와의 인터뷰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우연의 일치인지 이번 기사는 정부 교체에 따른 영국 사회적기업 관련 지형 변화와 협동조합에 대한 알렉스 니콜스 교수의 고민에 관한 것입니다. 두 번째 인터뷰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점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지난 연재영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들여다보니 ①영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들여다보니 ② 영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들여다보니 ③조우석 (사회적경제센터 선임연구원 이하 ‘조’):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말씀이군요.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 투자 관련해서 중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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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지진 피해지역에 청년들을 파견했나

  안신숙 희망제작소 일본 주재 객원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일본통신 (11) 그들은 왜 지진 피해지역에 청년들을 파견했나 사회적기업을 통해 사회혁신을 꾀하려는 청년들이 있다. 도쿄 시부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NPO 법인 ETIC (Entrepreneurial Training for Innovation Communities, 대표 미야기 하루오)는 1993년 창업 이래 18년간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해 왔다. ‘변혁과 혼돈의 시대에 젊은 세대가 뜻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다음 세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1] ETIC은 1)장기 인턴십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 있는 실천(일)의 기회를 제공하고, 2)멘토가 될 수 있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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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커뮤니티’가 필요해

사회적기업의 중요한 의의는 해결하기 힘든 지역사회의 문제를 사업으로 발전시켜 해결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것에 있다. 지역사회에 있어 사회적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한다는 것은 단지 사업체가 생긴다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과제를 공유하고, 서로 연계하며, 사회적 자본을 늘릴 수 있는 장치를 갖게 됨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우수한 인재, 의욕을 가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지역에 사회적기업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지역이든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 실현에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사람, 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 작게나마 출발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적기업의 씨앗과 작은 싹들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려면, 씨앗과 싹을 배양할 토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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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를 낚기 위한 ‘영 파운데이션’의 전략

낚시에 소질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찾아내 ‘낚시꾼’이란 이름표를 달아주고 근사한 낚싯대도 사 주었습니다. 낚시꾼은 낚싯대를 들고 강가에 가서 찌를 드리우고 물고기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가끔 눈 먼 고기가 찌를 건드렸습니다. 하지만 한참을 그렇게 앉아 있어도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낚시꾼이 앉아 있는 강가는 물살이 빨라 물고기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닌데, 그것도 모르고 낚싯대만 기울이고 있는 초보 낚시꾼에게 잡힐 물고기는 없기 때문입니다. 가끔 정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 이미 낚시에 익숙한 사람의 경우, 대어를 낚아 더 좋은 낚싯대를 사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낚시꾼들은 물고기를 잡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좀처럼 감이 잡히질 않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회적기업 육성은 종종 물고기를 잡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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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진짜 의미를 찾는 ‘시장’

왜 경제가 발전할수록, 사회문제들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심화되는 것일까?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환경이 파괴되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굶고 있으며, 각종 폭력과 범죄, 불평 등이 인류를 불행하게 하고 있다. 정부나 국제기구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기업들 역시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투자자들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거나 제한된 정보 속에 판단을 머뭇거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축적돼 있는 자본을 사회적으로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 할 수는 없을까? 이런 문제의식 속에 태어난 것이 바로 사회적자본시장(Social Capital Markets, 이하 SOCAP)이다. SOCAP의 역할을 쉽게 설명하자면, 사회적기업가들과 투자자를 연결시켜주는 장(Platform)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역할은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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