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사람책

우린 이런 ‘사람책’을 읽었다

2014년 상반기 동안 희망제작소는 세 번의 휴먼라이브러리 코리아를 운영하면서 31명의 사람책을 만났습니다. 사람책 한 권 한 권이 2014년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갈등과 편견을 개인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흥미롭고도 풍부한 이야기였습니다. 반년 동안 희망제작소가 만난 사람책을 정리해 보여드립니다. 지난 6개월간 휴먼라이브러리 코리아의 발자취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행사명을 클릭하면 웹포스터를, 책 제목을 클릭하면 사람책의 자세한 서문과 목차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 2014 휴먼라이브러리 컨퍼런스 – 2014년 2월 15일 (토) 국회도서관 나비정원 ▷ 분류 / 사람책 비영리활동가 / 비행 청소년, 세계를 누비는 활동가가 되다 공무원 / 철밥통으로만 알기엔, 부족해 아줌마 / 아줌마니까 할 수 있는 백만 가지 이야기 20대 / 네 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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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브러리, 직접 해봤더니

희망제작소 교육센터에서 일상의 편견을 줄이는 휴먼라이브러리를 기획해 다양한 형태의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한 지 어느덧 반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하며 생겼던 고민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소해보고자, 편견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둔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두 개 단체를 선정하여 휴먼라이브러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나눠보았습니다. ■ 참가자 소개 김효준: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간사, 기윤실 청년 TNA5기 휴먼라이브러리 ‘우리 넘어 우리’ 운영 최하늬: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간사, 리빙 라이브러리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운영 최영인, 이민영:희망제작소 교육센터 연구원 이한결:희망제작소 교육센터 32기 인턴 우연히 만난 휴먼라이브러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최하늬(이하 최) : 저는 캠페인팀 간사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위한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일반적인 캠페인이나 강의 말고 좀 더 효과적인 것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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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족, 저런 가족, 요런 가족

희망제작소와 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4년 정기 휴먼라이브러리’ 5월 행사는 원래 그런 가족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관련한 다양한 편견을 대면하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입양가족, 반려동물가족, 재혼가족, 주거공동체 등 다양한 형태로 맺어진 가족 사람책을 대출했습니다. 이 글은 한겨레21 제1013호 사회면에 소개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저녁 7시. 서울 이태원 해방촌에 위치한 ‘빈가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좁은 공간을 열댓 명의 ‘대출자’들이 가득 메웠다. 간단한 설명이 끝난 뒤 3층짜리 단독주택으로 향했다. ‘빈집’으로 세간에 알려진 주거 공동체 6채 중 ‘사랑채’란 이름의 집이다. 1층은 ‘반려동물 가족’과 ‘입양 가족’, 2층은 ‘주거 공동체’, 3층은 ‘재혼 가족’ 사람책이 있었다. 대출자들은 신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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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브러리 참가 신청] 원래 그런 가족은 없다

2014년 5월 휴먼라이브러리 ‘원래 그런 가족은 없다’가 5월 20일(화) 문을 엽니다. 혹시 당신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와 같은 가족에 관한 편견을 갖고 있지 않나요? 4권의 사람책(입양가족, 반려동물가족, 재혼가족, 주거공동체)과의 만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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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주거공동체] 사람들과 집을 공유하고, 가족이 되다

제목 사람들과 집을 공유하고, 가족이 되다 서문 집은 애초부터 공유의 공간이다. 혈연과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은 집과 집안의 물건들에 대해서 굳이 무엇이 누구의 것인지를 따지지 않는다. 법적인 소유권은 주로 가장에게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래도 가족 구성원 모두는 내 집이라고 생각한다. 집을 사거나 임대하는 데 더 많은 돈을 냈다고, 다른 가족에게 돈을 더 받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가족 내에서도 사적인 물건이 있을 수는 있지만, 다른 가족이 빌려 쓰지 못할 정도의 것은 많지 않다.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집이라는 공간은 다른 어느 사회나 집단과도 구분되는 공유의 공간이라는 점이 그 특징이며 존재 이유다. 공유의 관계가 무너져서, 집에서 내 것 네 것을 따지기 시작하고, 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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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재혼가족] 낯선 사람과 가족이 되다

제목 낯선 사람과 가족이 되다 서문 어머니가 재혼 이야기를 꺼내신 건 중학교 3학년 때였어요. 외동딸이었던 저는 처음엔 어머니의 재혼을 반대했었어요. 어린 마음에 주위의 시선도 두려웠고, 나에게 이미 친아버지도 있고 가족이 있는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머니도 여자인데 외롭겠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 무렵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재혼가족 이야기가 나오는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그 후 조금씩 천천히 마음이 열렸어요. 어느덧 부모님이 재혼하신지 7년이나 되었네요. 그동안 저는 물론 저희 가족에게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대개 사람들은 재혼가족을 볼 때 어떻게 낯선 사람들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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