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대학생창업

“실패 좀 하면 감옥갑니까”

우리의 미래를 경작하는 희망농사,  대한민국 청년들의 사회혁신 프로젝트 희망별동대! 지난 6월 26일에 진행했던  ‘날개를 달아주세요‘  에 대해 잠깐 언급해드렸지요? 희망별동대를 시작할 때의 첫 마음과 행사를 맞이하게 되기 까지의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희망별동대 친구들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던 ‘날개를 달아주세요’ 현장!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그 첫 데뷔를 좀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별동대가 이번 행사를 준비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가능하다.’ 사회경험이 없고 전문성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던 것이죠. 어떤 팀들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차나 카메라를 필요로 하기도 했고, 그저 무한한 관심과 격려를 바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행동하는 젊은이들에게 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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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즐거운 불편’을 팝니다

청년 사회혁신 프로젝트 희망별동대에는 총 4개의 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가슴 속에 품은 물음표를 현실로 끄집어내고 있는 중이죠. 밤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하나, 둘 씩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팀은 ‘공정여행’으로 세상을 바꿔보고자 하는 <공감만세>입니다. 오늘도 청주에선 버스를 타고 부리나케 달려온 지혜가 헐레벌떡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어젯밤 포토샵 작업을 하다가 지친 수희는 항상 굳어있는 제 얼굴을 조심스레 살피고, 형식상 대표인 저를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라서 쭈뼛대는 일상이 형님은 옆에서 묵묵히 풀칠을 하고 있네요. 해외봉사 때 인연이 되서 만난 지환이는 항상 꿍시렁대면서 사람들을 독려하느라 바쁘고, 멍한 표정으로 옆에 앉은 예슬이는 번역 작업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leftright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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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금을 복원한 사람들

사회혁신기업에 도전하는 쿨한 대학생들의 모임 ‘희망별동대’가 이 시대 진정한 블루오션을 찾아 나섰습니다. 지난 4월, 1박2일의 여정으로 농촌과 마을공동체, 소기업을 직접 발로 뛰며 돌아보고 체험하고 돌아왔는데요, 이들의 생생한 탐방기를 3회에 걸쳐 소개해드립니다. 세왕주조 , ‘충남 홍성 문당리마을에 이은 마지막 종착지는 태안의 소금굽는사람들입니다. ‘정말 여기 내려와서 살까?’ 블루오션열차의 마지막 종착지인 ‘소금굽는사람들’을 둘러보며 다들 내뱉은 말입니다. 공기 좋고, 바람 좋은 곳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의미도 있었겠지만 “대기업 연봉만큼 벌고 있다”는 정낙추 이사의 말에 귀가 쫑긋했던 것이죠. 물론, 돈 얘기에 마음이 흔들릴 별동대원들은 아닙니다. 정낙추 이사가 강조한 ‘소금굽는사람들’의 철학과 신념. 돈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한 수단으로써 일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자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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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으로 일군 2백 30만평의 기적

사회혁신기업에 도전하는 쿨한 대학생들의 모임 ‘희망별동대‘가 이 시대 진정한 블루오션을 찾아 나섰습니다. 지난 4월 1박2일의 여정으로 농촌과 마을공동체, 소기업을 직접 발로 뛰며 돌아보고 체험하고 돌아왔는데요, 이들의 생생한 탐방기를 3회에 걸쳐 소개해드립니다.  ‘세왕주조’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충남 홍성 문당리마을‘입니다. 농촌에서 꿈을 찾을 수 없어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들. 그런탓에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촌에 블루오션 열차가 당도했습니다. 블루오션이라함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을 경우에 쓰이는 용어인데, 레드오션 영역으로 치부되는 농촌에는 왜 방문했을까요? 세왕주조에서 흘린 땀이 마를 때 즈음, 별동대원들이 홍성 문당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는 조금의 쉴 틈도 주지 않은 채 밭으로 향했습니다. 귀로만 문당마을에 대해 듣는 것이 아니라 땀 흘리며 몸으로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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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뿐인’ 희망별동대 유니폼 제작기

이윤 창출과 공익적 가치 실현. 결코 녹록치 않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좇는 쿨한 젊은이들, 희망별동대에게 첫 번째 미션이 내려졌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1주일, 세상에서 단 한 벌 뿐인 팀 유니폼을 제작하라!’ 이름하여 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이번 미션은 지난해 케이블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서바이벌 쇼 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진행자 이소라 씨가 매주 출연자 가운데 한 명에게 “당신은 자격이 없습니다” 라며 무시무시한 퇴출선고를 내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물론 희망별동대 팀원들에게 그리 가혹한 시련을 내리지는 않을 거랍니다^^;) 이소라 씨의 멘트만큼이나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바로 미션 평가방식이었습니다. 얼핏 재능이나 개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팀 프로젝트 수행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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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섹터를 향해

지난 3월 21일, 희망제작소에 ‘사회혁신’을 꿈꾸는 28명의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희망별동대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죠.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뽑힌 정예 별동대원들은 이날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가’가 되기 위한 6개월의 교육과정에 돌입했습니다. 희망별동대가 내딛는 첫 걸음의 현장을 살짝 들여다볼까요? 희망제작소 소개영상으로 오리엔테이션 공식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희망제작소 유시주 소장은 긴 환영사를 대신해 헨리 데이비스 소로의 책 ‘시민 불복종’의 한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언제 어느 시대이든 가치있는 일을 찾아서 자기 삶을 조정하는 사람은 반드시 난관에 부닥친다. 시련과 위험이 다가오더라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건 자기 자신의 ‘중심’이다.” 이어지는 축사는 희망별동대장 이철종 함께일하는세상 대표가 맡았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혁신기업가’인 이 대표는 “‘무엇을 해야할 지’를 명확히 찾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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